삼육대, ‘국민취업지원제도 유공’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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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만 15~69세 구직자에게 구직촉진수당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 이른바 ‘한국형 실업부조’로 불린다. 2021년 1월 1일부터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됐다.

삼육대는 제도 도입 초기부터 고용센터 및 지역 민간위탁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수의 재학생에게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청년 취업률 향상에 기여했다.

지난 2년간 졸업생 및 재학생 221명이 이 제도에 참여해, 114명(51.58%)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이 같은 공로로 서울북부고용센터로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율 및 일경험 연계율 우수 대학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김일목 총장은 “정부의 청년취업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해,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7억5000만 원(국비 4억5000만 원, 지방비 1억5000만 원, 교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진로설계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 선정
삼육대가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정됐다.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는 서울경찰청이 지난 2017년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단체·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이들과 협업 체계를 조성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등 관내 위기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 돌봄과 사례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도봉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꽃길만~’을 지원하기도 했다.

정성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개소한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지역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험상담(신체활동), 매체를 활용한 예방교육(보드게임), 찾아가는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삼육대 학생상담센터, ‘2022년 우수 상담기관’ 선정
삼육대 학생상담센터(센터장 박종환)는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가 주관한 ‘2022년 우수대학상담기관 평가’에서 ‘우수상담기관(상담전문 부문)’에 선정됐다.

삼육대 학생상담센터는 위기 대응을 비롯한 전문적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하고 우수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특히 심리상담에 대한 거부감과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18년부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사회적 고립감을 호소하는 학생을 위해 비대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에는 사고 직후 전담팀을 꾸리고 ‘긴급 위기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했다.

박종환 학생상담센터장은 “본 센터는 학내 구성원의 마음건강을 돕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언제든지 센터로 연락해 필요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대학상담센터협의회는 전국 235개 대학 상담센터가 속한 협의회로 학생상담센터의 활성화와 대학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우수상담기관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