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마을>과 <재림신문> <아드라코리아>는 지난 10일 김종근 목사에게 ‘사랑의 고리를 이어갑니다’ 캠페인 1차 성금 61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김 목사가 현재 삼육서울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어서 직접 방문하지 못하고,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김종근 목사는 “복음사업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는데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이렇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를 만큼 감사하다. 성도들의 돌봐주신 은혜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하루라도 빨리 병상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고 인사했다.
김 목사는 병상에서도 자신이 돌보던 외국인노동자들을 떠올렸다. 그는 “아직 내가 해야 할 선교사업이 남아 있다. 더 많은 외국인에게 진리기별을 전해야 한다.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예수님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믿음의 형제들을 빨리 만나 함께 하늘을 바라보면서 재림의 소망을 나누고 싶다”고 바랐다.
김 목사는 “인간의 생사화복은 하나님의 주관에 달려 있음을 안다. 나의 생명도 그분이 주장하실 것이다. 나는 하나님을 선택했고, 여호수아처럼 계속 전진할 것이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저를 위해 너무나 크고 따뜻한 도움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뜨거운 사랑과 정성을 모두 기억하겠다. 사는 날까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다짐했다.
소속인 서중한합회와 아드라코리아는 그의 건강회복과 치료를 위해 성도들이 더욱 큰 기도와 응원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목사의 발병 직후부터 언론에 후원모금을 요청하는 등 교단적 관심을 촉구한 합회장 신원식 목사는 “김종근 목사가 쾌차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국내외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가 믿음으로 승리하며 꿋꿋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계속 관심과 기도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개신교회에서 목회하다 진리를 발견하고, 재림교회로 개혁한 김종근 목사는 의정부 호원동교회, 전곡전원교회, 부천중앙교회 등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섬겼다. 2012년부터 포천 가산외국인선교교회에서 사역하며 네팔, 러시아, 방글라데시 등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선교에 힘을 쏟았다. 이민자사회통합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의 전도로 한 해 수십 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왔다.
발병 후 자택에서 천연치료로 요양 중이었지만, 병세가 악화하면서 지난주 삼육서울병원으로 병상을 옮겼다. 개인 실손보험에 가입했지만, 이마저도 과거 병력 때문에 적용받을 수 없고, 퇴직금마저 교회건축을 위해 당겨쓰는 바람에 당장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형편이다.
■ 김종근 목사를 위한 ‘사랑의 고리’ 전용 계좌
우리은행 1005-502-054487(예금주: (사)아드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