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헌금 속속 도입 … 천주교 ‘가톨릭페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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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출시하는 천주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가톨릭 하상’.
코로나19 팬데믹 촉발로 활발하게 모색되던 비대면 헌금 시스템이 국내 종교계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최근 들어 각 종단에서는 모바일이나 키오스크 등으로 예물을 드릴 수 있도록하는 시스템을 하나둘 시행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 전국전산담당 사제회의는 비대면 봉헌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가톨릭 하상’을 부활절인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톨릭 하상에 탑재된 ‘가톨릭페이’ 기능을 이용하면 각종 기부금을 비대면으로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은행 계좌를 앱에 등록해 미리 충전한 뒤 주일 헌금이나 교무금, 미사예물을 봉헌할 수 있다.

교무금과 미사예물은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낼 수 있으나 주일헌금의 경우 미사 때 성당에 직접 나와 QR코드를 스캔한 뒤 내도록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부터 신자들이 교회 공식 앱을 이용해 그때그때 헌금을 하거나 매월 자동이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불교계어서도 비대면 시주를 도입했다. 조계종은 신도들이 신용카드를 시주금을 낼 수 있는 키오스크를 2021년 1월 총본산인 조계사에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