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어떻게 갈등을 푸는 것이 가장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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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질문 82: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갈등을 푸는 것이 가장 좋은가?

네티즌의 질문: 저는 엘렌 화잇이 어떻게 토론을 통해 갈등을 풀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 진술들이 필요합니다. 사실 이것은 학교 숙제입니다. 하지만 제 삶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정보로 사용될 것입니다.

답변: 아래에 있는 진술이 그대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부조와 선지자> 519, 520쪽에 있는 진술입니다. 아마도 그대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기 위해 다음의 진술 앞에 나온 이야기를 읽고 싶을 것입니다.
그대는 또한 <복음 교역자>의 한 장 전체(498∼502쪽)가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교회 내에 있는 갈등과 오해와 상처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엘렌 화잇의 권면은 마태복음 18장에 있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른 것입니다. 다음은 <부조와 선지자>에서 뽑은 자료입니다.


가장 가치 있는 동기에 의하여 행동하는 자들 중에서도 단순한 오해로 인하여 큰 어려움들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가! 정중하고 관대하게 다루지 않으면 얼마나 위험하고 치명적인 결과까지 따르게 되는가! 열 지파는 아간의 사건에서 그들 중에 존재하는 죄악을 발견하는 일에 경계를 늦춘 것에 대하여 어떻게 견책 받았는지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제 신속하고 진지하게 행하기로 결심하였으나 먼젓번의 과오를 피하려는 노력 때문에 반대편 극단에 치우치게 되었다. 그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하여 정중하게 문의하는 대신에 그들은 비난과 정죄로 저희 동포들을 대하였다. 만일 갓과 르우벤 사람들이 동일한 정신으로 반박하였더라면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다. 죄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 한편으로는 완만하게 행하는 것을 피하는 일이 중요하지만 가혹한 형벌과 근거 없는 의심을 피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
자신들의 행위에 관하여 자책하는 데는 그다지 민감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이 과오를 범했다고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을 매우 혹독하게 취급하는 자들이 너무도 많다. 일찍이 비난과 힐책을 받음으로써 자신의 그릇된 태도를 교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그렇게 함으로 바른길에서 아주 멀리 떠나가고 저희 마음이 굳어져서 죄를 뉘우치지 않는 자가 많다. 친절한 정신과 겸손하고 관대한 태도가 과오를 범한 자를 구원할 수 있고 많은 허물을 가릴 수 있다.    
르우벤 족속과 그 동료들이 나타낸 지혜는 본받을 가치가 있다. 참된 종교적인 사업을 추진시키고자 정직하게 노력하였으나 그들은 잘못 판단을 받고 혹독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울분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을 방어하려고 하기 전에 저희 형제의 비난을 예의와 인내로 다 들은 후에 자신들의 동기를 충분히 설명하고 저희의 무죄함을 나타냈다. 그리하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뻔했던 어려운 사건이 평화적으로 해결되었다.
의로운 자들은 모함을 받는 중에도 침착하고 사려 깊게 행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잘못 해석된 모든 것들을 잘 아시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우리의 사정을 안전하게 위탁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아간의 죄를 찾아내신 것과 마찬가지로, 분명히 당신을 의지하는 자들의 사정을 옹호하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행하는 자들은 오래 참고 온유하게 행하는 사랑을 소유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 사이는 연합과 우애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하신 바이다. 십자가에 못 박히기 바로 전에 드리신 그리스도의 기도는 당신의 제자들로 하여금 당신께서 아버지와 하나가 되신 것처럼 하나가 되게 하여 세상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을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 함이었다. 이러한 가장 감명적이고 놀라운 기도가 각 시대를 통하여 내려와 현대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는 그분께서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요 17:20)라고 말씀하신 까닭이었다. 우리는 진리의 한 원칙도 희생하지 말아야 하는 동시에 이 같은 연합의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우리의 끊임없는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증거이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고 말씀하셨다. 사도 베드로도 교회에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8, 9)고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