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이끌라! … NSD ‘온라인 리더십스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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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총무 엘튼 목사 초청 온라인 리더십스쿨이 ‘위기 상황에서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여성전도부·가정봉사부·어린이부가 공동주관한 ‘온라인 리더십스쿨’이 우리 시간으로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열렸다.

화상회의시스템을 연결해 진행한 이날 세미나에는 대총회 총무 엘튼 쾰로(Erton Kohler) 목사가 강사로 초빙돼 ‘위기의 때에 필요한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 몽골의 연합회 및 각 합회 가정봉사부장, 여성목회자, 여성협회 지도자, 어린이교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해 귀 기울였다. 각국의 시차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가 300명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북아태지회장 김요한 목사는 환영사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통해 세계 각 지역에서 많은 지도자가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며, 이 활동을 통해 교회의 선교발전에 큰 유익과 축복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라키엘 아라이스 부장은 “이 자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리더십은 교회의 선교는 물론, 전반적인 그리스도인 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우리의 사명을 완수하는데 있어서도 그렇다”면서 행사를 기획한 취지를 설명하고 “우리 모두에게 하늘의 지혜와 능력이 임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리더십 훈련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화상으로 강의한 강사 엘튼 쾰로 목사는 “리더는 모든 조직에서 항상 중요하고 전략적”이라며 “그들은 조직을 살아 있고, 역동적이고, 집중하게 하고, 헌신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낸다. 교회 공동체도 마찬가지다. 교회는 주님께 속하지만, 그 역시 리더십의 산물”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도덕적, 정치적, 환경적, 종교적 위기에 직면한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유능한 리더는 위기의 시기에 차이를 창출한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갖지 못한 균형을 갖는다. 좋은 리더는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보는 반면, 약한 리더는 기회 속에서 어려움을 본다“고 중요성을 짚었다.

엘튼 목사는 위기상황에서 드러나는 지도자의 유형을 설명하며 “여러분은 과연 어떤 리더냐”고 되물었다. 그는 “지칠 줄 모르는 열정적인 지도자는 교회에 큰 축복이다. 그들은 주님에 의해 날마다 새롭게 되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 그들은 명확한 초점을 갖고 리드하며,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친다”고 특징을 부연했다.

이어 “열정적인 지도자는 리더십을 통해 유산을 남긴다. 그들은 명확한 방향 감각을 갖고 살아가며, 언제나 성경에 근거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누구인지, 왜 여기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 그들은 교회의 사명에 삶의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를 완수하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전략, 구조 및 건물(공간)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문제가 아닌 약속에 따라 생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숱한 위기와 고난 속에도 하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꺾지 않은 화잇 선지자의 삶을 조명했다.

엘튼 목사는 “화잇 여사는 어려움을 기회로 바꾸는 방법을 배웠다. 그녀는 위기나 인생에 직면한 문제에 대해 거론하지 않았다. 오히려 약속에 감동하고 문제에 집중하지 않는 리더로 살았다. 우리는 그의 모본에 따라 어떤 어려움이 밀려와도 주님을 의지하며 지칠 줄 모르는 지도자가 돼야 한다. 나는 여러분이 그런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강의를 마치며 “위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위해 준비시키는 도구일 뿐”이라며 “여러분은 가장 적시에 적임자로 부름 받았다. 자신이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위기의 때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이다. 주님이 여러분에게 능력을 주실 것이다. 목적지에 시선을 고정하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사람은 불가능을 해낼 수 있다”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