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기 위해서는 육식을 끊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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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질문 63: 구원받기 위해서는 육식을 끊어야 하는가?

네티즌의 질문: “육식이 우리의 구원을 위태롭게 할 것이다.”라고 한 엘렌 화잇의 인용문을 찾고 싶습니다. 서치를 해 보았으나 찾지 못했습니다.

답변: 아마도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이 <건강에 관한 권면(Counsels on Health, 575쪽)>에 나오는 다음의 진술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고대하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가운데 더 큰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 건강 개혁이란 우리 백성들 가운데서 전에 이뤄진 적이 없는 사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육식의 위험에 대해 일깨움을 받아야 하지만 여전히 육식을 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및 영적 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자들이 있다. 육식의 문제와 관련하여 단지 반밖에 회심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서 나와 더 이상 그들과 동행하지 않을 것이다.”(575쪽).

화잇 여사가 육식의 영향에 대해 이러한 경고를 했지만, 그녀는 또한 채식주의 식사가 건강에 최선의 것은 아니며 심지어는 세상의 어느 곳에서든지 가능한 것도 아님을 인식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어떤 곳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이 먹을 수 있는 건강에 좋은 다양한 음식이 없습니다. 그녀는 처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장 잘 된 요약 중 하나가 <교회증언> 제9권, 153-166쪽에 나옵니다. 그것은 그녀가 마지막으로 참석한 1909년 대총회에서 전달한 기별이었습니다. 다음은 지금 논의 중인 문제와 관련된 두 개의 주요 문단입니다.

“만일 우리가 육식에 대한 욕망에 탐닉됨으로써 유익을 얻을 수 있다면 나는 그대들에게 이 호소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유익을 얻을 수 없음을 안다. 육식은 육체의 건강에 해로우므로 육식을 하지 않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채식으로 된 식생활을 할 수 있는 처지에 있으면서도 이 문제에 있어서 자신의 기호를 따르는 길을 택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먹고 마시는 자들은 주께서 현대 진리의 다른 측면들에 관하여 주신 교훈에 대해 차츰 부주의해져서 무엇이 진리인가에 대한 그들의 지각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뿌린 대로 분명히 거두게 될 것이다.”(156, 157쪽).

“우리는 식사에 있어서 따라야 할 어떤 정확한 선을 긋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과일과 곡식과 견과류가 풍부한 지방에서는 육식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올바른 식물이 아니라고 말하는 바이다. 나는 육식이 사람의 성질을 동물과 같이 만들고, 남녀들이 각 사람에 대하여 느껴야 할 사랑과 동정을 그들에게서 빼앗아 버리고, 사람의 고상한 능력을 천한 정욕이 지배하게 만드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교훈을 받았다. 육식이 지금까지는 건강에 좋았다 해도 오늘날에는 안전하지 않다. 암과 종양과 폐병은 주로 육식에 그 원인이 있다.
우리는 육식을 하지 않는 것을 교인이 되는 시금석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믿노라고 공언하면서 육류를 사용하는 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자로서 사람들에게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말해야 하지 않겠는가?…육체의 건강은 은혜 가운데서 성장하는 것과 안정된 기질을 얻는 일에 요긴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만일 위장이 적당하게 보호를 받지 못하면 정직하고 도덕적인 품성을 형성하는 일에 방해가 것이다. 두뇌와 신경은 위장에 공명한다. 그릇되게 먹고 마시면 그릇된 생각과 행동이 나타난다.”(159, 160쪽).

요약하면, 화잇 여사는 육식과 관련된 육체적, 정신적 및 영적 위험을 인식하고 경고했지만 온 세상 도처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육식을 끊어야 한다고 고집하지는 않았습니다. 육식이 우리의 구원을 위태롭게 한다고 하면 그것은 육체와 특히 도덕적 감각에 미치는 고기의 영향 때문이지, 안식일이나 십일조 문제와 달리 본질적으로 그 자체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불순종의 문제는 아닙니다.
64번에 나오는 질문과 답변도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