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공동체 위한 성(性) 개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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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가정봉사부와 희망가정폭력상담소는 ‘교회공동체를 위한 성(性) 개념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연합회 가정봉사부(부장 윤청실)와 희망가정폭력상담소(소장 김장숙)가 공동주최하고, 삼육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후원한 ‘교회공동체를 위한 성(性) 개념 세미나’가 지난달 25일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남혐’ ‘여혐’ 등 성별에 대한 혐오와 편견이 심화하는 가운데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 안에서 조화롭게 선교사명을 이뤄갈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김장숙 소장(희망가정폭력상담소)은 환영사에서 “남녀의 차이가 이제 차별로 바뀌고 있다. 비하와 멸시가 점점 강해져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그리스도인이 모범이 돼야 한다. 만연해지는 그릇된 성 관념을 바로 잡아야 한다. 상호 배려하고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민경 목사(청봄 대표강사)는 ‘교회 공동체를 위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개신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희롱/성폭력 인식과 교회 내 여성에 대한 처우 및 남녀 역할 구분 등 양성평등 의식을 조사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성과 영성, 도덕성을 분리하지 않은 통합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 기독교는 관련 예방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며, 성범죄 대처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폭력 사건 해결에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은 매주 중요하다”면서 “만약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가 여러 번 진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객관성과 중립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 축소하거나 은폐하지 않도록 하고, 2차 가해행위와 화해를 종용하는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한다. 피해자 중심주의와 교회공동체를 중심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요령을 설명했다.  

심재영 목사(광주 학운동교회)는 ‘성경을 통해 바라보는 동성애와 성경적 가족개념’을 주제로 최근의 사회적 동향과 빠르게 변화하는 허용적 인식을 소개했다.

심 목사는 “현재의 트렌드를 쫓아 표준을 바꾸면 ‘인기 있는 종교’가 되겠지만, 성경은 줄곧 그런 종교와 맞서 싸워왔다. 교회를 위해 예수님 안에 거하고 싶어하는 모든 자에게 성경이 말하는 도덕적 이상을 받들고 윤리저, 영적 표준을 드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성애는 인간적 평등과 인권의 문제가 아닌, 신학적 문제임을 기억해야 한다. 재림교회는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강조하는 교단이다. 동성애를 표방하는 생활방식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올바른 ‘판단’을 품되, 동성애의 원인이 무엇이든 교회 내로 들어오는 모든 동성애자를 ‘혐오’가 아닌, 동정어린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