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두암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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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첫 복지기관’인 두암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주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광주 두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심봉섭)이 개관 서른 돌을 맞았다. 

두암종합사회복지관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한 교단 내 첫 복지기관. 오늘날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의 시초가 된 곳이다. 

복지관은 지난 1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송학공원에서 개관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침 없는 이웃사랑의 실천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강순기 삼육재단 이사장과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을 비롯한 초청 내빈과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행사는 광주삼육초등학교 어린이중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심봉섭 관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김동수 부장은 그간의 경과를 보고했다. 심 관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직임을 다하는 날까지 섬김의 자세로 모든 직원과 함께 일할 것이다.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계속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두암종합사회복지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앞으로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10년의 사업목표 및 주요 활동 방향 등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위한 녹색(Green) 경영 실천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책임(Responsibility) 경영 실천 ▲투명(Clean)한 경영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조직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지속적 신뢰 확보 등 4대 경영목표를 구체화했다. 


광주 두암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사업발전에 기여한 임직원과 우수 후원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2010년 1월부터 현재까지 두암기초푸드뱅크에 후원해 온 궁전제과 윤재선 대표가 북구청장상을 받았으며, 2013년 10월부터 두암기초푸드뱅크를 도와온 파파레브 최병근 대표가 북구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 담당 정윤희 사회복지사가 광주사회복지사협회장상을 받았으며, 28년째 근속하면서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김동수 부장이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2부는 ‘작음 음악회’로 꾸몄다. 북구청 주거통합돌봄과와 함께 성악, 클래식, 악기연주 등 지역주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아울러 두암종합사회복지관, 삼육유기농, 북구보건소, 광주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주택관리공단이 부스를 마련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제공했다. 각종 체험을 비롯해 △건강 △주거 △홍보 등 다양한 테마의 부스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두암종합사회복지관은 그간의 발걸음을 사진과 글로 담은 책자를 발간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이웃사랑의 정신과 섬김의 자세로 지역주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