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는 해서는 안 될 운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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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질문 34: 공놀이는 해서는 안 될 운동인가?

네티즌의 질문: 엘렌 화잇이 특히 공을 사용하는 스포츠에 대해 말한 자료를 제공해 주실 수 있는지요? 그녀가 어딘가에서 구기 운동을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까?

답변:“간단한 구기 운동”에 대한 화잇 여사의 진술(질문 32 참조)에 비추어 볼 때, 그녀는 스포츠 게임이 청년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의 진술을 참조하십시오.

나는 간단한 구기 운동을 정죄하지 않는다. 그러나 단순할지라도 그것은 과도히 행해질 수도 있다. 나는 이런 오락에 뒤따라오는 거의 확실한 결과를 항상 염려한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진리의 빛을 전하는 데 사용되어야 할 재정을 지출하게 한다. 한 계단 한 계단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일로 이끄는 오락, 자기를 기쁘게 하기 위한 재물의 소비, 향락을 위해 이런 경기를 교육시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완성시키는 데 유익을 주지 못하는 사물들에 대한 사랑과 욕정을 낳는다.
대학들에서 이런 것을 경영하는 방법은 하늘의 인을 지니지 않고 있다. 그것은 지력을 강화시키지 않고 품성을 연단하고 정결하게 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습성, 관습, 세속적 행습 등과 연관된 것들이 있는데,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은 너무 거기에 몰두해 얼이 빠져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라기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는 자들이라는 하늘의 선언을 받는다. 이런 운동 경기는 학생으로서 더 나은 성적을 올리도록,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수행하는 데 더 나은 자격을 갖추도록 지력을 강화시켜 주는 대신에 공부에서 떠나게 하는 생각으로 그들의 마음을 가득 채운다.
이런 경기를 하면서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볼 수 있겠는가? 그렇게 될 수 없음을 나는 알고 있다. 하나님의 도(道)와 그분의 목적을 볼 수 없다.…하늘에 계신 주 하나님은 그토록 열중하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하여 길러진 강렬한 정욕에 대해 항의하신다. (재림신도의 가정, 499, 500).

스포츠 게임을 전적으로 금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이는 또 하나의 진술이 여기 있습니다.

부모나 보호자들은 말로나 행동으로 청년들의 마음속에 자존심이나 자만심을 부추길 위험성이 크다. 그들은 청년들의 변덕스런 생각을 받아주고 다독거려 줌으로써 실제적인 삶의 일상적인 의무를 이행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은 품성의 꼴을 기른다. 이런 학생들이 우리의 학교에 들어오면 그들이 누리는 특권을 인식하지 않고, 교육의 목적이 이생 및 내세의 하나님의 나라에서 유용한 자질을 계발하는 데 있음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마치 학교가 스포츠를 완벽하게 가르쳐주는 곳처럼, 그리고 그것이 교육의 중요한 한 분야인 것처럼 행동하며, 이런 종류의 훈련을 받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학교에 온다. 이런 태도는 철두철미 잘못된 것이다. 이는 결코 이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이것은 청년들이 선교사로 나가서 곤경과 궁핍을 견디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들의 능력을 사용할 자질을 길러주지 못한다.
운동이나 휴양에 좋은 오락을 배척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것도 엄격한 표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락 자체를 사랑하는 데로 이끌려 자기만족에 대한 욕정을 기르게 된다.…
스포츠 시합에서 이길 목적으로 바치는 훈련과 학습은 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군사가 되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적당하지 않다. 이런 시합에서 멋지게 자랑하기 위해 입는 옷에 소비하는 돈의 액수가 너무 크다. 그런 돈은 새로운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전시키고 죄의 어둠에 빠져 있는 영혼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모든 이들이 알기 원하신다. 그것은 그리스도처럼 되는 것이다. 그분은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살지 않으셨다.
(Manuscript Releases, 2:218, 219).

또한 <재림신도의 가정>에서 “휴양”에 관해 말하는 부분을 읽으라고 제안 드립니다.

부록: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에서 일하던 아써 화잇(Arthur White)은 한 질문자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습니다.

저는 화잇 여사의 손자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 그녀는 저의 아버지께 그녀의 원래 집이 있던 부지에 속한 몇 에이커의 땅을 주셨습니다. 그녀는 저의 아버지께 그 땅을 팔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아이들의 놀이터와 교실 터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알고 있는 모두입니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게임도하고 집 주변과 정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라났는데, 이런 것들이 온전하고 균형 있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1902년에 그녀는 교회학교의 부지로 사용하도록 위생병원 교회에 땅 얼마를 주셨습니다. 그곳에는 놀이터로 사용할 충분한 공간이 없었으나, 그녀의 목장 구석 쪽에 교회학교의 아이들이 게임을 하며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게임들은 레크리에이션을 위해 교회학교 아이들이 해도 괜찮은 배구나 기타 간단한 형태의 게임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녀는 한 번도 이런 것들이 옳지 않다는 식의 권면을 준 적이 없습니다.
(1959년 11월 9일자의 이 편지는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 웹 사이트에 실려 있는 “Did Jesus play games?”[예수님도 게임을 하셨는가]라는 제목의 질문과 답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