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인터뷰] 동중한 선교부장 염기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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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 선교부장 염기영 목사는 올 장막회를 “나와 우리가 함께 말씀의 능력 체험하는 참여형 장막회”라고 정의했다.
동중한합회는 올 장막부흥회를 각 지구 및 교회별로 진행하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 여파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지난 7월 시작한 장막회는 오는 10월까지 해당 지구 및 교회별 일정에 의해 분산 개최한다.

합회 안교선교부장 염기영 목사는 장막회를 앞두고 “더위와 온열이 기승을 부리는 이 시기에, 마지막 때를 대비하도록 각 지역에서 준비되는 말씀의 잔치에 모든 재림성도가 마음과 뜻을 다해 참여하여 큰 영적 유익을 얻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말씀에 더욱 착념하여 마지막 때에 재림성도로서 견지해야 할 삶의 모습을 되새기고, 선포되는 기별 안에서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 목사는 이번 장막회에 대해 감염병 대유행의 시대에 개인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여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는 ‘참여형 장막회’라며 “비록 함께 모여 말씀을 받고, 성도의 교제를 나눌 수는 없지만, 주어진 형편과 상황에서 지구별 또는 교회 단위에서 참여와 접촉이라는 장막회의 핵심적 형태와 가치를 놓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더 많은 기별이 선포되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장막회를 매개로 자신의 역할을 하게 하여 조금이나마 영적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염기영 목사와 일문일답을 나눴다.

▲ 올해 동중한합회 장막회의 특징과 현황은?
– 2021년 동중한합회 장막부흥회는 7월 중순부터 시작해 10월 말까지 각 지구 및 교회별 장막부흥회로 진행한다. 총 22개 지구 중 19개 지구에서 다양한 방식의 장막부흥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중 10개 지구는 연합모임 형태로, 9개 지구는 개 교회별 운영의 형태로 운영한다.

가장 최근에 개척교회로 출발한 원주엑스포예배소도 이번에 작은 장막회 순서를 가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처럼 규모와 크기에 상관없이 많은 교회가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 장막회를 진행하고 있다.

▲ 이번 장막회를 총평한다면?
– 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 시대에 나와 우리가 함께하여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는 ‘참여형 장막회’라고 생각한다. 비록 함께 모여 말씀을 받고, 성도의 교제를 나눌 수는 없지만, 주어진 형편과 상황에서 지구별 또는 교회 단위에서 참여와 접촉이라는 장막회의 핵심적 형태와 가치를 놓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아울러 더 많은 기별이 선포되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장막회를 매개로 자신의 역할을 하게 하여 조금이나마 영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하는 취지도 더해 있다.

특별히 개 교회에서 또는 지구 단위에서 장막회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시대의 장막회. 그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얻은 수확은 무엇인가?
– 주지하다시피, 장막회는 재림교회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유구한 영적 유산이다. 비록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장막회가 이뤄지고 있지만, 그 정신은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난관 중에도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말씀의 백성으로, 재림을 향해 나가는 백성으로 그 정체성을 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번 장막회는 특별히 전 세계적 팬데믹 상황에서 치르는 만큼 성도들을 더욱 간절히 말씀에 착념하게 하고 있고, 그들의 마음을 기별에 적합한 삶을 살게 하도록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아직 행사가 모두 끝나지는 않았지만)현재까지의 상황에서 아쉽거나 앞으로 이 같은 언택트 장막회를 한다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 언택트 장막회는 오늘날의 사회적 기류에 교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한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말씀과 그 말씀을 받는 성도 혹은 청중의 접점이 더 폭넓게 다각화되리라 전망한다.

하지만 장막회를 단지 말씀의 잔치로만 볼 수 없고, 그 속에서 성도의 교제와 나눔을 잡아야 한다면, 언택트라는 변화가 갖고 오는 한계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장막회를 통해 우리가 견지해 온 참여와 접촉, 그리고 나눔의 형태를 보완하는 시도들이 슬기롭고 지혜롭게 접목되면 좋겠다.  

▲ 이제 장막회를 통해 받은 은혜를 개인신앙과 일상생활에 적용해야 할 텐데,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 지금은 인내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믿음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 가운데 서 있다. 사탄이 팬데믹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연합을 저해하고 깨는 것이다. 홀로 신앙을 지켜나갈 수도 있겠지만, 그런 면에서 이럴 때일수록 베드로 사도의 말씀을 복기할 필요가 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서로 봉사하라” (벧전 4:7-10)

광야 교회와 초대 교회의 전통은 말씀을 함께 나누고, 그것을 우리 공동체 속에 나누는 과정 속에서 얻어졌다. 마지막 때일수록 서로 사랑하라는 사도의 가르침을 귀히 여기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  

끝으로, 전국 5개 합회의 장막회가 성공적으로 마쳐질 수 있게 되어 무척 감사한 마음이다. 재림성도로 살아간다는 것이 녹록치 않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사람들의 신뢰와 친근감이 극도로 무너진 시대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인내하며 각자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말씀의 백성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