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기 연합회장 ‘복음의 본질’ 회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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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임부장 비전협의회 개회설교에서 ‘복음의 본질’ 회복을 강조했다.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재림연수원에서 열린 ‘2023년도 임부장 비전협의회’에서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복음의 본질에 대해 뚜렷하게 강조했다.

‘Mission Again and Reformation’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개회설교에서 강순기 연합회장은 “사람은 대개 자기가 습관적으로 행하던 일이나 가치관, 사고에서 좀처럼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개혁은 성령의 영적 부흥이 동반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증언의 말씀처럼 혁신은 정말 어렵다”고 진단했다.

강 연합회장은 “우리에게는 지금 교회의 본질을 제대로 이루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당면한 선교적 침체의 흐름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한국 재림교회가 신앙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그 변화를 도모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계속 주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연합회의 역할에 대해 조명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연합회의 근본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이는 교회의 본질을 이루도록 조력하고, 일선 목회자의 정체성 함양과 목양의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다. 그 일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앞으로 ‘선교와 목회’에 집중할 것이다. 그것이 한국연합회 사업의 주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합회장은 이날 설교의 본문으로 전한 마태복음 28장을 주목하며 “이 말씀은 주님께서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명령이자 우리가 이뤄야 할 거룩한 사명이다. 교회는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이다. 그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 재림교회 구성원은 이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아니면 본질은 사라지고, 형식만 남아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교회와 성도 개개인이 복음의 본질을 확신하며, 그 권능의 역사가 폭발하고 있는가. 미래에도 그 역할을 성실히 잘 감당할 것인가. 혹시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가 되돌아봐야 한다. 우리가 만약 동일한 조직체계와 가치로 달려왔다면 이제는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면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주지했다.


강순기 연합회장 ‘복음의 본질’ 회복 강조

그는 “우리가 하나님과 분리되고, 복음의 본질로부터 멀어지면 선교적 노력은 사라질 것이다. 전도의 정신은 희박해지고, 그 자리에 인간적 시야와 척도가 자리할 것이다. 선뜻 희생하거나 헌신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복음의 능력이 충만하면 봉사와 전도에 헌신하게 된다. 그것은 아주 분명한 원리”라고 역설했다.

강순기 연합회장은 지난 50년간 한국 재림교회의 재적교인 수, 안교생 수, 평균출석생 수, 수침자 등 선교현황과 변동추이를 그래프로 제시하고, 1980년대 이전 세대의 신앙적 특징을 짚었다. 강 연합회장은 “사회적 환경변화와 요인 외에 그들에게는 복음의 간절함이 있었다. 오늘 우리는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변곡점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약 50분간 이어진 설교를 마치며 그는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가득하게 하고, 내실 있는 신앙집단으로 성장하게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혁신을 위해 무엇을 바꿀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며 36회기의 ‘한 배’를 탄 동료 임부장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