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천명선교사회 신임 회장 전석진 목사

7

한국천명선교사회 신임 회장 전석진 목사는 교육, 기도회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1000명선교사 출신 동문들의 모임인
한국천명선교사회 회장에 선출된 전석진 목사는 임기 중 중점적으로 펼쳐갈 사업으로
▲투철한 정신을 가진 선교사 양성을 위한 사전교육 ▲돌아온 선교사들이 지역교회에서 AM(Always Missionary)으로 봉사할 수 있는 재교육 ▲홍보팀을 통한 지역교회 홍보 및 선교사 모집 ▲동문들이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는 기도회 ▲기수별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여 기수별 모임 강화 ▲회비를 모금하여 장기 선교프로젝트 지원 ▲동문 해외 봉사대 등의 사업을 제시하고 회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전석진 회장은 “30년의 역사를 보내며 한국천명선교사회가 다시 한번 ‘Movement’를 하려고 한다.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Q. 1000명선교사동문회인 한국천명선교사회 신임 회장에 부름받으셨습니다. 선출 및 취임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ㅡ 6년간의 1000명선교사 부원장 직임을 마치고 귀국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또 다른 방법으로 제게 1000명선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을 허락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천명선교사회는 선교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빚진자 된 경험을 한 동문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지금까지 유지돼 왔습니다. 저는 함께 하는 동문선교사들과 다시 한번 한국천명선교사회만이 할 수 있는 꿈과 비젼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Q. 수락연설에서 다시한번 활발하게 ‘운동’하는 동문선교사들이 되길 바란다며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이들 사업의 필요성과 방안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십시오.
ㅡ “1000 Missionary Movement” 1000명선교사는 끊임없이 움직일 때 힘이 있습니다. 한국천명선교사회도 이 움직임이 있을 때 힘이 있습니다.

먼저 한국천명선교사회가 가진 가진 큰 의무인 ‘가는 선교사’ 모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선교사를 지원하는 청년들은 돌아온 선교사의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도 저렇게 하나님과 함께 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선교사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선교사에 대한 소식을 더욱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미디어부서를 신설했고 미디어를 통해 청년들에게 선교지의 소식을 실시간 전달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지역교회 방문을 통해 선교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려 합니다. 전국 어디라도, 아무리 작은 교회라도 선교사의 뜨거운 선교지 소식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싶은 곳에서는 언제든지 한국천명선교사회 홍보부에 연락주십시오.

Q. 근래들어 천명선교사회가 다소 위축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동문회 활동의 활성화 방안은 어떻게 그리고 계십니까?
ㅡ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선교사회의 활동이 많은 제약을 받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선교사회가 다시 한번 하나님과 함께 하는 ‘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2개월 혹은 분기에 1번씩 선교사 기도회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며, 막 돌아온 후배 선교사들의 뜨거운 간증을 들으며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 사명을 다시 한번 일깨우려 합니다.

두 번째로 동문선교사 회비를 CMS를 통해 모금하려 합니다. 현재도 각 기수별로 회비를 모아 선교지를 후원하는 기수가 많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더욱 많은 선교사들의 마음을 회비로 모아 한국천명선교사회만이 할 수 있는 선교 사업을 진행하려 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계획은 장기 선교사 파송 지원과 동문선교사 봉사대 파견입니다.


인터뷰 – 한국천명선교사회 신임 회장 전석진 목사


Q. 청년선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대, 천명선교사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ㅡ 1000명선교사는 두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선교사 본인의 변화입니다. 이를 ‘갱생’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이런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 안의 갱생을 위해서는 필리핀이 최고의 선교지입니다. 10개월의 짧은 시간동안 모든 복음 사역을 다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변화되어 돌아온 선교사들이 AM(Always Missionary)로써 한국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게 한국천명선교사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선교를 위한 지원활동도 중요합니다. 한국천명선교사회가 지원하는 장기 선교사 파송 프로젝트를 필리핀 훈련원과 함께 진행하려 합니다. 재림기별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으로 훈련원에서 개척 선교사를 파송하면, 선교사와 선교지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동문들이 그 지역을 방문해 전도회를 열고 필요한 경우 건축까지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Q. 결국 천명선교사회가 활성화되려면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인데, 국내외 동문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ㅡ 동문 선교사중 한 분이 지금까지의 1000명선교사 운동에 대해서 연구를 하셨습니다. 결론은 1000명선교사는 한국 재림교회에 여전히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선교사를 다녀 온 것을 숨기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교회에서 주어진 역할을 훌륭하게 감당하고 있는 동문 선교사들이 훨씬 많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30년의 역사를 보내며 한국 천명선교사회가 다시 한번 “Movement”를 하려고 합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힘을 모아 주십시오. 함께 모일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Q. 끝으로, 1000명선교사 및 동문회 사업을 위한 지역교회에 협력과 당부의 말씀이 있으면 해주세요.
ㅡ 1000명 선교사운동은 하나님의 은혜와 한국 재림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30년 동안 운영돼 왔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 재림청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복음 사역의 최일선에서 세천사의 기별을 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기도 그리고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