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제11회 동문 문화발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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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문화발표회’를 개최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은 지난달 21일 서울준법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24 동문 문화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등 160여 명이 함께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발표회에서는 14팀의 무대 공연과 6팀의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시 낭송, 난타, 피아노 독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작품 전시 부문에서는 클레이아트, 공예교실, 맘s 문화교실, 가족 자조모임, 그림사랑, 쿠킹&베이킹 팀의 예술 작품과 수공예품이 선보였다. 

특히 복지관 공예교실 참여자들은 직접 만든 자이언트 목도리 100개를 저소득층 가정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목도리 제작에 필요한 예산은 공예교실 참여자들이 기부한 후원금과 서울준법지원센터 사랑나눔작업장의 지원금으로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메시지 작성 코너와 포토존 등 이벤트 부스도 마련해 만족도를 높였다. 직업적응훈련반 소속 장애인은 미니카페를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다. 

발표회에서 댄스공연을 펼친 한 장애인 참가자는 “1년 동안 준비한 실력을 뽐낼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한 뒤 “엄마도 무대를 보러 와서 더 신나게 춤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태진 관장은 “이번 문화발표회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축제”라며 “참가자와 관객 모두 행복한 시간 되길 바란다”라고 환영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지역사회활동과 문화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제11회 동문 문화발표회’ 열어

 

■ ‘나눔바자회’ 열고, 장애인복지사업 지원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앞서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복지관 내부에서 ‘나눔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는 성인과 아동의류, 잡화, 화장품 등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놔 장애인 이용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위해 의류 제작 및 유통기업 JSFNC, 성진컴퍼니, 더탐나, 대영사, 알맹, 랜드햇, 케이스킨센스, 정원가게 등이 후원했다. 

진태진 관장은 “바자회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실천할 수 있었다”면서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복지사업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장애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한 이 구청장은 “봉사와 기부도 즐겁게 해야 하는데 바자회는 재미와 실속까지 챙긴 후원행사”라며 “장애인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에 많은 구민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민 간의 정을 나누고, 장애인복지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제11회 동문 문화발표회’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