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는 한국연합회 행정위원과 운영위원, 기관대표 등 총원 88명 중 67명이 참석해 정족수를 이뤘다.
김남혁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년 동안 우리 병원을 각별한 사랑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 지도자들의 지도편달 그리고 국내외 성도들의 기도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위기를 기회삼아 에덴요양병원이 의료선교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직원 △병실 및 병상 △환자진료 △부서별 실적 △재정 △장비구입 및 시설 등 사업현황을 보고하고, 병원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에덴요양병원은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에는 제7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래발전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총 1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이 위원회를 통해 다변화하는 의료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고주파3호기, 고압산소챔버, 경두개자기자극기 등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각종 의료장비를 도입함으로써 효과적인 암환자 맞춤치료와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 중 고주파온열치료기는 말기 암환자와 전이성 암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수익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선교에도 힘을 쏟아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매주 안식일마다 침례행렬이 이어졌다. 원목실의 적극 활동과 직원 및 재림성도 환우 그리고 먼저 침례 받은 환우들의 권유로 침례를 결심하는 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6년부터 매주 안식일학교 시간에 환우를 위한 뉴스타트 치유집회를 신설해 진행하고 있다. 김남혁 병원장의 경험을 토대로 치유법 강의와 성경복음 강의, 간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 받았다.
에덴요양병원 총회에서 대표들은 상정 안건과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정관 및 시행세칙을 검토하고, 신임 운영위원을 선출할 선거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원회는 20일 오후 4시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에서 새로운 기관장 선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거위원회는 의장을 포함해 15명 이상 25명 이하로 구성한다. 이번에는 18명으로 구성했다. 연합회 임원, 해당 운영위원회 위원인 합회장(들), 목회자 5명(운영위원 2명, 연합회 행정위원 3명), 평신도 5명(운영위원 2명, 연합회 행정위원 3명), 기관대표(전체 선거위원 수의 20% 내외)로 구성한다. 선거위원회는 병원 운영위원을 선출한다. 전체 운영위원 중에서 여성위원이 2명이상 선출할 수 있도록 한다.
운영위원회는 9명에서 15명까지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연합회장, 병원장, 연합회 총무, 재무, 동중한합회장, 서중한합회장, 한국연합회 보건구호부장, 자매병원들 중 병원장 2명, 전문의료인 대표자 1명, 동중한.서중한 지역 목회자 각 1명, 동중한.서중한 지역 평신도(전문직 종사자, 사업가) 각 1명, 영남.충청.호남 지역 평신도 중 1명 등이다.
운영위는 차기 총회까지 총회의 권한을 위임받는다. 정당한 사유에 의한 해임과 보선까지 포함한다. 병원장 선출, 예산 및 결산 심의를 포함한 병원의 주요 정책을 의결한다. 정관위원회와 행정협의회 구성 권한도 갖는다. 특히 연합회가 실시하는 평가위원회의 평가(회기 3년차 전반기)를 받아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운영위원회가 병원장의 재신임 여부를 결의할 수 있도록 한다.
운영위는 1년에 적어도 4회 이상 의장이 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개최하며, 전자 화상회의도 정식 회의로 간주한다. 필요에 따라 의장이 임시회의를 소집할 수도 있다. 비직권 운영위원은 1회 연임할 수 있으며, 이 규정은 소급 적용된다.
■ 에덴요양병원 선거위원 명단
강순기 박정택 박종규 정근태 신원식 신무영 천성기 윤호영 장창일 손병식 박세미 박정화 박천철 도혜란 이석주 나호림 류태희 김정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