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교육은 외국어교육 사업을 통해 지난 50여년 동안 한국 선교의 젖줄 역할을 했다.
SDA교육은 21일 오후 한국연합회 구내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에서 한국연합회 행정위원, 대학 운영위원, 기관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영어교육 시장의 급속한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도 학원 발전과 복음전도에 헌신한 목회자와 교무원장, 근속 직원 등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형진 사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SDA교육은 1969년 개원 이래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번 회기 중 학원선교 50주년을 맞았다. 우리를 통해 선교사업을 이뤄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SDA교육의 모든 임직원은 ‘축복의 50년’ 동안 동행하신 하나님께서 다가오는 ‘도전의 50년’에도 여전히 함께 하실 것이라 확신하며,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 사장은 “SDA교육은 언어교육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영혼을 구원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모든 구성원이 선교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회기 동안 선교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교단과 하나 되어 교육과 선교를 지원해왔고, 인재경영을 목표로 차세대 글로벌리더를 육성했다”고 강조했다.
이형진 사장은 △신규 분원 개원 및 신규 투자 △전문 인재 발굴 및 양성 △선교 프로그램 △교육콘텐츠 개발 및 환경 개선 △직영 운영 및 대외사업 확대 등 운영현황을 소개하고, 치열한 교육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5~7세 유아 영어교육사업을 위해 2008년 전략적으로 시작한 킨더레스트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휘경, 별내, 천안, 야당 등 4곳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2019년 11월 개원한 별내 킨더레스트는 지난해 1텀(1,2월) 대비 4텀(7,8월) 등록률이 무려 145% 증가하는 등 기록적 성장세를 보여 주목 받았다.
기관총회 – SDA교육 총회, 선거위원회 구성
건설사와의 MOU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에 7개의 학원을 개원했다. 3년간 무상임대와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받는 조건이어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 인하대역 학원은 차별화된 초등영어교육으로 학부모들의 인정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해 최근 학원 건물을 매입했고, 김포학원은 야당킨더레스트로 이전했다. 오산학원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남동탄으로 확장이전을 결의 받아 추진 중이며, 용인학원은 안정된 학사프로그램 운영과 경쟁력 있는 교육콘텐츠 개발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규 분원 개원 시 원장과 주요 보직자를 공개 채용해 원내 미래인재 선발에도 힘을 쏟았으며, ‘더불어 더블업 프로젝트’ ‘전국 교직원 직무교육’ ‘콘텐츠 콘테스트’ 등 현업과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으로 구성원의 역량 개발 및 육성에도 집중했다. 반면, 지난해 수강생 수가 2016년 대비 전체 66% 감소해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경영 타격을 피해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여파에도 지난해 주니어 등록생 수는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학원 측은 전망했다.
총회에서 대표들은 정관 및 시행세칙을 검토하고, 의결했다. 정관 제2조 목적은 “SDA삼육어학원을 통해 전문적인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원과 도시감화력센터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콘텐츠사업, 대외사업, 유학원 및 교육위탁기관을 운영하는 가운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앞서 개정한 삼육대와 마찬가지로 ‘자산’ 조항 중 만일 기관이 해산할 경우, 모든 채무를 정산하고 남은 자산은 학교법인 삼육학원에 귀속되도록 했다.
의회는 신임 운영위원을 선출할 선거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위원회는 의장을 포함해 15명 이상 25명 이하로 구성한다. 이번에는 19명으로 했다. 연합회 임원, 해당 운영위원회 위원인 합회장(들), 목회자 5명(운영위원 2명, 연합회 행정위원 3명), 평신도 5명(운영위원 2명, 연합회 행정위원 3명), 기관대표(전체 선거위원 수의 20% 내외)로 구성한다. 전체 운영위원 중에서 여성위원을 2명 이상 선출한다.
기관총회 – SDA교육 총회, 선거위원회 구성
운영위원회는 15명에서 21명까지 구성한다. 이번 회기에는 16명이 활동한다. 연합회장, 사장, 연합회 총무, 재무, 학교법인 상임이사 2명, 분원 원장, 교무원장 대표 각 1명, 학원이 운영되는 합회의 평신도 각 1명(학원 관련 종사자 및 유경험자 / 재정, 경영 전문가), 외국어교육 전문가,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가 각 1명이다.
운영위는 차기 총회까지 총회의 권한을 위임받는다. 정당한 사유에 의한 해임과 보선까지 포함한다. 사장 선출을 비롯해 예산 및 결산 등 학원의 주요 정책을 심의 의결한다. 행정협의회와 정관위원회 구성한다. 부장급 이상의 직원들의 업무분담(내용)을 승인/평가하여 임명을 의결한다. 이 밖에 기타 총회가 위임한 사항을 처리한다. 기관 소속 비직권 운영위원은 1회만 연임할 수 있으며, 이 규정은 소급 적용한다.
■ 삼육식품 선거위원 명단
강순기 박정택 박종규 정근태 신원식 남시창 김삼배 장원관 장창일 김현민 이광현 김창종 이대영 임선희 차영숙 도애란 조정민 이지윤 신승열
■ 삼육식품 운영위원 명단
△의장: 강순기(연합회장)
△서기: 신임 사장
△위원:
박정택(연합회 총무)
박종규(연합회 재무)
정근태(동중한합회장)
신원식(서중한합회장)
김삼배(충청합회장)
김은자(학교법인 초등상임이사)
최승호(학교법인 중등상임이사)
장주열(동중한 평신도)
윤수린(서중한 평신도)
지미숙(충청 평신도)
하항래(원장 대표)
김나영(교무원장 대표)
남주철(외국어교육 전문가)
김인철(부동산자산관리 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