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M 23기 · PCM 7기 선교사 임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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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는 PMM 23기 · PCM 7기 선교사 임명식을 열고, 세계선교 사명을 되새겼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는 내년 파송 예정인 PMM(Pioneer Mission Movement Missionaries) 개척선교사 23기와 PCM(Public Campus Ministries Missionaries) 캠퍼스선교사 7기 임명식을 지난 9일 삼육대 대강당에서 거행했다.

PMM 개척선교사에는 △오효석(구리교회) △서현석(통영하늘숲교회) △김윤호(충청 청소년부장) 목사가 부름 받았다. PCM 캠퍼스선교사에는 △김주엘 △구유진 △황희은 △임하현 △임예헌 양이 자원했다. 이들은 내년부터 각자 배정된 선교지에서 사역한다. 

오효석 목사는 김예영 사모와 딸 하림 양과 대만에서 복음을 전파한다. 서현석 목사도 최인애 사모와 딸 하랑 양과 함께 대만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윤호 목사는 김보형 사모와 연우, 시우, 하은 세 자녀와 함께 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에서 봉사한다. 

5명의 PCM 캠퍼스선교사는 모두 대만으로 파송된다. 이들은 어학연수생으로 현지 대학에 입학해 1년간 공부하면서 또래 대학생에게 세천사의 기별을 전한다. 이와 동시에 PMM 선교사들을 도와 지역 선교에도 힘을 보태게 된다. 

‘한국선교 120주년 기념식’ 직후 열린 임명식은 북아태지회가 준비한 선교영상 시청 – PMM/PCM 선교사 소개 – 환영사 – 특창 – 설교 – 선교사 임명패 수여 – 축사- PMM/PCM 헌신사 봉독 – 헌신기도 – 찬양- 축도 순으로 진행했다. 


PMM 23기 · PCM 7기 선교사 임명식 개최

 

테드 윌슨 목사를 비롯한 대총회와 북아태지회 그리고 한국연합회 임원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일본, 대만, 몽골 등 각국에서 온 초청 내빈도 참석해 파송을 앞둔 선교사들에게 힘을 실었다. 이들은 한국에 복음을 전한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말씀을 통해 “매일 아침 예수님과 보내는 시간, 자신을 선교지로 부르신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보며 힘을 얻길 바란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복하기만 하면 동기를 부여하실 것이며, 용기를 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미래와 생명을 예수님께 드리길 바란다”면서 세계 교회를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 

김요한 지회장은 환영사에서 “낯선 곳에 선교사로 가겠다고 결정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선교사 모집이 굉장히 힘든 시대에 기꺼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이 자리에 함께 있는 교회 지도자, 성도들이 여러분이 선교지에 있는 동안 계속 기도하고 후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순기 연합회장은 선교사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여러분은 한국 교회를 대표해 복음을 들고 나가는 선교사다. 매일 아침 그리스도와 동행함으로 자신의 말과 행동에서 예수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한국연합회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약속했다. 

엘튼 퀄러 대총회 총무는 축사에서 “10/40 윈도우 지역에는 1만6000명의 선교사가 있다. 하나님이 앞서가실 것이니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여러분을 부르신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실 것이다. 그분의 손과 발이 되어, 믿고 담대히 행하고 약속하신 상급을 받기 바란다”라고 축복했다. 

김윤호 목사는 23기 PMM 선교사를 대표해 낭독한 ‘헌신사’에서 “거룩한 부르심으로 이 자리에 섰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크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무릎 꿇겠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예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가겠다.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돌아오겠다”며 모든 선교사를 위해 기도해 주길 당부했다.

7기 PCM 선교사 대표로 마이크 앞에 선 김주엘 양은 “재림을 앞당기기 위한 사역에 초청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날마다 마음을 정결히 하고 주님께 마음을 바치겠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겠다. 우리를 사용하실 하나님만 의지하며 빈손으로 나아간다. 거저 받은 사랑을 거저 주고 돌아오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오랫동안 PMM 선교사들의 사역을 조력했던 골든엔젤스 동문 선교사들이 무대에 올라 이들을 찬양으로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