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일요일 어린이기도력] 내 마음속 그리스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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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실감하고 계십니까?”(고린도후서 13장 5절, 쉬운말성경)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어느새 초록색 잎사귀들이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당연하다는 듯 찾아오는 단풍! 여러분은 나뭇잎의 색깔이 변하는 이유를 알고 있나요?
가을이 지나면 어떤 계절이 시작되지요? 네, 겨울입니다. 겨울 날씨는 차갑고 건조합니다. 나무는 날씨가 추워질 때를 대비해 적은 에너지로도 버틸 수 있도록 잎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이때 나무가 잎을 버리도록 잎자루와 가지 사이에 ‘떨켜’라는 특별한 세포층이 만들어집니다. 떨켜는 나무에서 광합성으로 생긴 영양분을 나뭇잎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막습니다. 영양분을 받지 못한 나뭇잎은 점점 시들어 갑니다. 또 나뭇잎에는 여러 가지 색소가 있는데 초록색을 띠는 색소가 망가지면서 붉은색과 노란색이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이 우리 눈에는 단풍으로 보이는 것이지요.
어린이 여러분에게도 버릴 것이 있나요? 나쁜 습관, 말, 행동 등 버리고 싶은 것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스스로 버리기란 쉽지 않답니다. 버리는 비결은 바로 ‘떨켜’입니다. 우리 마음의 ‘떨켜’는 예수님이세요.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면 나를 방해하는 것들을 몰아내 주실 거예요. 마음의 집에 예수님께서 들어오시도록 함께 기도할까요?(정본향)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봄(송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