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일요일 장년기도력]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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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딤전 6:6)

가정마다 근심과 부담이 많은 반면 자연스런 단순함과 평화와 행복을 간직하는 가정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바깥세상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덜 염려하고, 가족 구성원에 대해서는 더욱 사려 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과시와 세속적인 우아함에 대한 애착을 줄이고 가족 구성원 사이에 친절과 사랑, 유쾌함과 그리스도인의 예절에 더 치중해야 합니다. 가정을 매력적이고 즐거운 장소로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할 사람이 많습니다. 감사하는 마음과 친절한 표정은 부와 사치보다 더 가치 있습니다. 단순한 것에 만족하고 사랑이 있다면 가정은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구주 예수님은 왕의 위엄을 지니시고 이 세상을 다니셨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셨습니다. 그분은 모든 가정에 빛과 축복이셨습니다. 유쾌함과 희망과 용기를 선사하셨기 때문입니다. 가정을 아름답게 할 수 없는 것들에 기울이는 관심과 노력을 줄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하나님이 보물보다 더 귀하게 여기시는 온유하고 평온한 심령에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단순함, 온유함, 참된 애정에서 비롯된 품위는 가장 비천한 가정도 천국으로 만들 것입니다. 모든 불편을 기쁨으로 견디는 것이 평화와 만족을 잃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4증언, 621~622).

만족과 평화와 행복의 비결이 여기 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쓸모 있는 삶을 살고, 자신의 습관을 예수님의 모본에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참된 행복을 찾고 선한 일에 대한 보상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인위적인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와 같은 단순함에서 얻는 자유와 은혜로 이끌리게 될 것입니다(HR, 187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