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화요일 어린이기도력] 독일어 성경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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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성령이시니라”(마태복음 10장 20절)

루터가 살았던 당시에 성경은 라틴어로 쓰여 있었기 때문에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학자가 아니면 쉽게 성경을 읽을 수 없었답니다. 위클리프가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여 영어권의 나라들에 성경을 널리 보급했다면 루터는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하여 독일 국민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독일어 성경은 진리를 찾던 사람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자 로마교의 신부들은 몹시 두려웠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성경을 들고 토론하자고 찾아왔기 때문이지요. 신부들은 성경을 잘 모르는 자신들의 무지가 탄로 날까 봐 겁났어요. 그래서 로마교는 성경의 보급을 방해하려고 갖가지 공작을 펼쳤어요. 하지만 성경을 금하면 금할수록 성경의 참뜻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성은 더욱 커졌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저마다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읽고 또 읽었으며 대부분을 암송하기도 했답니다. 가난한 사람, 부유한 사람, 유식한 사람, 무식한 사람 모두가 성경 연구에 흥미를 쏟았지요. 성경은 그들의 잠자는 영성을 일깨워 주었고 신앙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었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효민(신촌학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