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협회(이사장 손경상)는 지난달 13일 한국연합회 구내 새힘아트홀에서 ‘컨-액트’라는 주제로 2024년도 총회를 개최했다. ACT협회는 ACT 담당 목회자와 사역 협의체. 재림교인 대학생들의 영적 양육과 선교 활동 지원을 위해 2009년 11월 결성했다.
전.현직 임원 및 동문, 지도목사, 한국ACT회장단 등 1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 회기 동안 협회를 이끌어갈 지도부로 회장 박재영 장로와 사무총장 임동국 장로를 재신임했다. 임기는 2026년까지.
강사로 초빙된 정근태 목사(동중한 동부교회, 전 한국ACT 지도목사)는 ‘ACT’라는 이름의 의미와 사명을 새롭게 일깨우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사장 손경상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총회에서는 △사역 보고 △재무 보고 △감사 보고 등을 통해 그간의 협회 활동과 살림살이를 살폈다. 손경상 이사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이사회, 운영위원회, 한국ACT 임원 및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하며 “앞으로도 캠퍼스 선교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한국ACT 회장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각 대학에서 활발하게 전개한 선교 소식을 전했다. 동중한ACT는 <제자훈련 사역>, 서중한ACT는 <캠퍼스기도운동>, 충청ACT는 <핵심리더 양육> 영남ACT는 <캠퍼스와 지역교회 연계 사역>, 호남ACT는 <연합 사역>을 소개했다. 제주ACT와 유럽ACT도 <특별 사역>을 보고하며, 국내외에서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전도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음을 알렸다.
특별순서도 감동을 더했다. 동중한ACT 소속 김미현 양은 ACT를 통해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며 은혜를 나눴다. 동문회원인 문정석 장로는 과거 하나님께서 ACT를 통해 역사하신 놀라운 경험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모두 그분의 섭리 속에 살고 있다”라고 권면했다.
총회는 한국ACT 회장 김강한 군과 부회장 신혜진 양의 <ACT 헌신 서약>으로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가 되고, 다른 이들을 제자로 세우는데 힘쓰며, ‘그리스도 중심’ ‘교회 중심’ ‘선교 중심’의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행사 후에는 재학생을 위한 ‘컨-액트 프로그램’이 1박2일 동안 이어져 내실을 더했다. 토요일 저녁에는 연애/데이트/결혼, 교육/학원임용, 취업/면접/자기소개서, 자아탐구/진로/신앙 등 다양한 주제로 선배들과 분야별 미팅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ACT 미션을 수행한 뒤, 롯데월드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교제의 시간을 보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ACT 담당) 김형준 목사는 “이번 행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간의 연결’ ‘ACT의 사명에 연결’ ‘그리스도와의 연결’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우리가 하나된 ‘사명 공동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 계속해서 봉사의 직을 맡아 수고해주실 임원진에게 변함없는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ACT는 내년 ‘선교의 지경을 넓히라’(Mission without Boundaries)라는 주제로 △제자사역 △캠퍼스선교사훈련 △캠퍼스 기도운동 △ABC ACT 바이블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제자사역’은 대학생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설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며, ‘캠퍼스선교사훈련’은 복음을 깊이 이해하고 나누는 참된 ACT인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캠퍼스 기도운동’은 대학생 선교의 지경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ABC ACT 바이블아카데미’는 이 시대 젊은이들이 재림신앙을 굳게 세우기 위한 과정이다. 이 중 ‘캠퍼스선교사훈련’과 ‘ABC ACT 바이블아카데미’는 내년에 처음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