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양심적인 사람은 속임수를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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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막 14:38)

새 빛을 받았다고 떠벌리며 개혁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이 시대의 이설들을 믿는 사람, 교회의 영적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는 어떤 사람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사람들은 진실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더 나은 변화를 경험하고 더 높은 표준에 이르기를 갈망한다. 그리스도의 신실한 종들이 티 없이 순수한 진리를 보여 준다면 그들은 그 진리를 받아들이고 따르면서 자신을 순결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탄은 호기심 많은 그들의 길을 부지런히 공격한다. 사탄이 빛의 천사로 가장하여 그리스도께 다가왔듯 개혁자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이 그들에게 다가와 의의 길에서 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끈다.
부도덕한 길에 따르는 불행과 수모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세상은 인간 거주자들 때문에 더러워졌다. 그들은 악의 분량을 거의 다 채웠다. 그러나 가장 맹렬한 징벌을 부르는 것은 경건의 가면을 쓰고 저지르는 죄악이다. 세상의 구속주께서는 아무리 죄가 심각해도 진정으로 회개할 때는 결코 내치신 적이 없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위선자들은 맹렬히 비난하신다. 이런 부류보다 공개적인 죄인에게 더 희망이 있다.
…우리의 원수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처럼 집어삼킬 자를 찾아 돌아다니는 이 부패한 시대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는 경고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뛰어난 달란트를 지녔지만 사탄을 섬기는 일에 그것을 내바치는 사람이 많다. …그들 대다수가 더러운 생각, 불경한 상상, 부정한 야망, 저급한 욕망을 버리지 않았다. 순결하고 거룩한 천사가 그들의 길을 혐오스럽게 바라보는 반면 사탄은 기쁨에 겨워 어쩔 줄을 모른다.
하나님의 법을 어긴 대가가 무엇일지 그들이 곰곰이 생각해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떤 상황에서든 범죄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인류에게 저주가 된다. 아무리 좋아 보여도 그 누가 그런 일을 한다 해도 우리는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교회증언 5권』, 144-146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세담/박유진 선교사 부부(대만)
교회 어린이 반에 매주 10명이 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