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 36:25-26)
사탄은 황홀한 기분을 회심이라고 느끼도록 사람들을 현혹한다. 그러나 이 경험은 변화가 아니다. 그들의 행동은 이전과 같다. 그들의 삶에는 선한 열매가 없다. 그들은 자주 그리고 길게 기도하며 그럴 때 느끼는 기분에 대해 끝없이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새로운 삶을 살지 않는다. 그들은 속고 있다. 그들의 경험은 기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있으며 역풍이 불어올 때 집은 쓸려 간다.
수많은 가련한 영혼이 어둠 속에서 더듬거리며 남들이 경험했다고 떠벌리는 기분을 찾아 헤맨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두려움과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간과하고 만다. 죄를 깨달은 사람이 할 일은 회개하고 참된 믿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새 마음이란 정신, 삶, 존재 전체를 뜻한다. 마음이 변화된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사랑을 거두어 그리스도께 그 사랑을 고정시키는 것이다. 새 마음을 지닌다는 것은 생각, 목적, 동기가 새로워지는 것이다. 새 마음의 증표는 무엇일까? 변화된 삶이다. 그러면 이기심과 교만에 대해 매일 매시간 죽는다.
높은 지위가 참된 봉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큰 착각에 빠진 이들이 있다. 그러나 실천이 없는 신앙은 참된 신앙이 아니다. 참된 회심을 경험한 사람은 엄격하게 정직한 태도로 동료들을 대한다. 그들은 모든 일에 성실히 임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따르는 사람은 자신의 달란트로 주님을 섬기게 하는 것이 성경적인 신앙임을 보여 줄 것이다.
주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일에 투영된 고상한 원칙이다. 참다운 섬김이야말로 이 땅에서 가장 낮은 하나님의 종과 하늘에서 가장 높은 그분의 종을 하나로 묶어 준다.
『청년 지도자』, 1901년 9월 26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권순범/강지희 선교사 부부(대만)
감화력센터 컴엔씨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