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예레미야 애가 3장 (2) 아침마다 새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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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 3:23)

무궁한 것

예레미야 애가 3장 19절부터 절망의 탄식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믿음으로 바뀌는 극적 전환이 나타납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성벽이 부서지고 성전이 무너지고 예배가 폐해지고 황폐함은 끝이 없고 이 형벌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우리가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자와 긍휼을 무궁히 베풀고 계신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선지자는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하심이 영원하시기에 우리가 진멸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22절). 지금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현재 왜 이런 상황에 처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연이어서 끊임없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배역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진멸 당하는 것이 공의였습니다. 소망이 끊어져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약시대 이후에 이 땅에 완벽한 교회가 있었습니까?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어떻습니까? 신명기 말씀을 펴서 들이대면 진멸을 피할 모임이나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가 진멸 당하지 않을 것은 우리 대신 “여호와의 분노의 매”(1절)을 맞아 “소망이 끊어”(18절)진 한 분 때문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지 않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새로운 것

우리가 할 일은 이런 무궁하고 성실한 사랑을 아침마다 새롭게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받는 이유는 첫 번째로 우리 죄 때문입니다.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를 겪음으로 죄가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를 온몸에 새기게 됩니다. 두 번째는 우리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고난을 받는 중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을 경험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아침마다, 특히 힘들고 고난을 받을 때는 더, 주님 앞에 나아가 무릎 꿇으면 주님께서 얼마나 성실히 우리를 일일이 돌보고 계시는지를 알게 됩니다. 이렇게 진멸 당하지 않고 숨을 쉬며 사람 노릇하고 사는 것이 전부 은혜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24절)라고 하게 됩니다.

기도) 오늘도 성실히 베푸실 주님의 무궁한 인자와 긍휼을 이 아침 새롭게 맛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