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요한복음 12장 3절)
마리아는 베다니에 살고 있었어요. 나사로와 마르다의 동생이기도 하지요. 마리아는 예수님을 신실히 따르고 예수님의 말씀 듣기를 무척 좋아했어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면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귀를 기울였어요. 마리아는 예수님을 위해 무엇인가 해 드리고 싶었어요. 무엇을 해 드릴까 곰곰이 생각했어요. ‘아하! 그거야.’ 마리아는 무릎을 탁 치며 기뻐했어요. 지금까지 모아 놓은 돈으로 값비싼 향유를 사는 것이었어요. 마리아는 300데나리온을 주고 순전한 나드 한 근을 샀어요.
베다니 마을에서 예수님을 위한 잔치가 있었는데 그때 마리아는 그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었어요. 향유 냄새가 온 집에 가득 퍼졌어요. 가룟 유다는 “이 비싼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어야지요.”라고 말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어요. “그를 가만두어라. 나의 장례식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한 것이다.” 예수께서는 마리아가 한 일이 세상에 계속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향유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리아의 마음이 담겨 있었어요.
여러분도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는 어린이로 자라나기를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규림(울진교회), 김로아(마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