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목요일 장년 교과] 니고데모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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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신앙 안에서 자라거나 믿음의 유산을 가진 것이 구원을 보장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의 마음을 아셨고 그에게 거듭남이 필요하다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3:1-21을 읽어 보라. 니고데모의 증언은 요한복음의 주제를 어떻게 뒷받침하는가?

니고데모는 이스라엘의 존경받는 교사이자 산헤드린의 부유한 회원이었다. 그의 증언은 여러 가지 이유로 요한복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예수님을 “랍비”라고 부르며 그분이 행하신 표적들을 그분이 가진 신성한 사명의 증거로 말했다. 그는 부지중에 이미 예수께서 메시아이심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표적을 하나님의 부르심의 증거로 보았지만, 그것이 예수님이 메시아에 관한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는 분이라고 가리키는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께 올 때도 그는 여전히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 이 시점에는 아직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생각하지 않았다.

요한복음 3:3-21을 읽어 보라. 예수님은 어떤 말씀으로 니고데모의 마음을 이미 알고 계심을 나타내셨는가?

예수님은 각 사람의 마음을 알고 계신다.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대답은 갑작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그분은 즉시 그의 문제를 다루셨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에게 회심이 필요하다고 믿었지만, 선택받은 백성인 자신들에게도 회심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어떤 민족으로 태어났거나 어떤 신앙 안에서 성장한 것이 결코 구원을 보장하지 않는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전해온 훌륭한 유산이 유대인들에게 뚜렷한 이점을 제공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롬 3:1, 2)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어서)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교사이며 지도자인 니고데모가 상상할 수도 없었던, 그가 위로부터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다음 예수님은 니고데모의 영적 무지를 지적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요 3:10). 존귀한 선생으로서 어떻게 이것을 모를 수 있느냐는 예수님의 책망은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이후에 니고데모가 예수님에 대해 어떤 의문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중에 그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과 함께 그들 편에 섰다(요한복음 19:39 참조).

<교훈> 어떤 신앙 안에서 자라거나 믿음의 유산을 가진 것이 구원을 보장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의 마음을 아셨고 그에게 거듭남이 필요하다 말씀하셨다.

<묵상> “거듭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을 그렇게 강조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적용> 당신은 재림교인으로서 자신이 거듭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어떻게 느끼겠습니까? 예수께서 물으시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대답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그날 밤 시작된 믿음 – “주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핍박을 받아 흩어졌을 때 니고데모는 담대하게 전면에 나섰다. …위기의 때에 그토록 조심스럽고 의심이 많던 그가 바위처럼 굳세게 서서 제자들의 믿음을 격려하고 복음 사업을 진척시키기 위하여 재물을 공급하였다. 그는 전에 자기에게 경의를 표하던 자들에게 조롱과 박해를 받았다. 그는 이 세상의 재물에는 가난하게 되었으나 예수와 회견하던 날 밤에 시작되었던 그 믿음에 서서 흔들리지 않았다”(시대의 소망, 177).

<기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신앙의 유산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내가 그것을 바르게 알고 있는지, 혹시 영적인 교만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봅니다. 새롭게 되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