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이사야 53장 (2) 위로가 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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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사 53:10).

왜 그런 모습으로 오셨을까?

능력의 메시아를 기대했던 이스라엘에게 이사야 선지자는 전혀 다른 메시아-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4, 5절).

진정한 회복을 하려면 잘못된 조항의 근원부터 완전히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 끌려간 것은 그들이 힘이 없는 것이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에게 불순종하여 죄를 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가게 된 것은 그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는 반드시 이 죄에 대한 책임을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죄에 대한 철저한 처벌, 분명한 심판, 확실한 징계는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책임을 메시아가 짊어지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종 되신 메시아는 그 책임을 묵묵히 지셨습니다.

위로가 되신 분

이사야 53장 4~6절을 보면 ‘우리의 질고, 우리의 슬픔, 우리는 생각하기를, 우리의 허물, 우리의 죄악,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이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우리 인간은 고칠 수 없는 병, 벗어날 수 없는 죄악 중에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우리는 다 영원히 죽을 존재였는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종으로 보내서 죄악을 담당시키심으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잔혹한 죄와 처참한 심판은 메시아-종만이 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속건 제물로 영원히 해결되었습니다.

메시아-종은 이 일을 여호와께서 원하시기에 하셨고 자기 영혼이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기실 것이었습니다(10, 11절). 이렇게 영원한 위로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랜 후에 이 사실을 깨달은 사도 바울은 하나님 우리 아버지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고 위로의 하나님이라고 찬송하였습니다(고후 1:3).

기도) 오늘 이 시간, 영원한 위로를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