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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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실패한 선교사였던 마가는 바나바의 도움으로 회복하여 성실한 동역자가 되었다. 초기교회 전통은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여행에 동참하고 후에 베드로의 동역자가 된 요한 마가가 마가복음을 기록했다고 말한다. 마가복음은 주님이 걸어가는 길을 보여주고 침례 요한은 그의 길을 예비한다. 침례로서 시작하신 그분의 여정은 예언의 성취를 통해 복음이 무엇인지 말하기 시작한다.

시대의 소망 26장 “가버나움에서,” 27장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를 읽어 보라.

마가복음 1장은 예수님의 어떤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가?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실 권세를 갖고 계시고, 제자들은 이에 응답한다. 선과 악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지고 있으며, 예수님은 악마들보다 더 큰 권세를 가지고 계시다. 예수님은 병든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도우시며, 그 누구도 가까이 않으려 하는 이들을 기꺼이 만져 주신다.
“예수께서는 회당에서 당신이 세우려고 오신 나라와 포로된 자를 자유하게 하기 위한 사명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예수의 말씀은 광인의 두려움 가득한 비명으로 말미암아 중단되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모두가 혼란과 공포에 빠졌다. 사람들의 주의가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졌으며, 그분의 말씀을 귀담아듣지 않게 되었다. 이것이 사탄이 사로잡고 있던 자를 회당 안에 뛰어들게 한 이유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귀신을 책망하시고 말씀하셨다.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광야의 시험에서 사탄을 정복하신 그분께서 당신의 원수와 다시 대면하게 되었다. 마귀는 그의 희생자를 계속 지배하기 위해 온갖 능력을 다 발휘하였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위엄을 가지시고 말씀하셨고 그 포로된 자를 자유하게 하셨다”(시대의 소망, 255).
주께서 다양한 사역을 하시고 수많은 사람을 대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꾸준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매일의 기도의 경험 때문이었다.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하기 위해서 일과를 조정하고 영혼의 평화를 얻기 위해 그 시간을 사용하라.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기도에 대하여, 또 기도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 토의해 보라. 사람들이 기도의 목적과 효과에 대해 어떤 것을 궁금해하는가?
2. 우리의 신앙에 대해 너무 많이 말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해 보라. 어떤 때 그런 선택이 지혜로운 일이며 어떻게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3. 오늘날 당신의 문화권에서 ‘나병 환자’는 어떤 사람인가? 우리 교회는 어떻게 그들에게 다가가 “접촉”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겠는가?
소나무 그리고 풍성한 이야기

대천남곡교회는 40여명 성도들이 출석하는 작은 교회입니다. 그러나 아이들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있는 건강한 교회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봉사하고 선교하고 도전하는 다양하고 풍성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대천남곡교회는 큰 잠재력을 갖고있습니다. 적지만 어린아이들이 있고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협력하는 청년들이 있으며 건강한 신앙관과 선교적으로 준비되어있는 중년층과 믿음의 뿌리를 지키시는 노년층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주요 선교사업으로 ‘소소함을 나누는 무리들’이라는 이름의 소나무(감화력 사업) 활동을 통해 매달 1~2회씩 이웃과 구도자를 위한 소소한 나눔을 합니다. 우리의 필요(need)가 아니라 이웃의 필요(need)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다양한 나눔과 선교 활동을 진행합니다. 청년들의 달란트를 활용하여 직접 만든 빵을 나누고, 혼자 사시는 분들과 노년층을 위한 약상자 무료 나눔, 마을 쓰레기 줍기, 천연 비누, 천연 버물리를 제작하여 나누고 장수 사진 무료촬영 및 액자 나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또 계획하고 있습니다.
친교와 영적 성장을 위해 주중 영적 친교 시간을 가지면서 예언의 신을 함께 읽고 나누며 영적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 여러 말씀 행사에 참여하여 개인 신앙의 부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본교리 골든벨, 청지기 골든벨, 예언의 신 골든벨, 개인 성경교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천남곡교회는 미래세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녁 예배와 안식일 예배에 참석하는 청년들은 예배를 위해 조력합니다. 예배 전 교회에 와서 불을 켜고 교회를 따뜻하게 하는 청년, 마이크를 준비해주고, 바이올린으로 예배를 돕는 청년 그리고 예배 시간에 부모님 대신 아이들을 돌봐주는 청년도 있습니다. 청년들은 설거지 봉사에 함께하고 1년에 2번 점심 식사를 직접 준비하여 사랑을 나눕니다. 안식일 오후에는 지구 청년들과 함께 신앙적으로 조금씩 전진하고자 기도하고 노력하는 청년들입니다. 이들은 누군가가 이끌어야 따라가는 수동적인 청년이 아니라 교회 사업과 하나님의 일을 능동적으로, 기쁨으로 헌신하는 재림청년이 되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삭막한 세상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향기로움을 찾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대천남곡교회가 세상에서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예수님의 향기 그리고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2:15).

충청합회 대천남곡교회 담임목사 유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