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37

사탄은 박해와 타협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속이고 멸망시키려고 한다. 사탄의 공격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하나님은 섭리로 영원한 운명을 결정할 문제를 도와주신다. 성령의 도우심과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통해 초기 교회는 어려운 시기 가운데도 성장했다. 그들이 보여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기독교의 진정한 본질이다. 그들의 사랑은 핍박 가운데도 퍼져 나가고 더 많은 열매를 거두었다.

“진리를 미워하고 반대하는 동일한 정신이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원수들을 충동시켜 왔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에게는 경계와 충성이 요구되어 왔다. 그리스도께서 최초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말세에 사는 그분의 제자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막 13:37)고 말씀하신다”(각 시대의 대쟁투, 56).
세계 여러 곳에서, 특히 사람들이 성경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사탄은 성경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다른 수단을 사용해 왔다. 그중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은 다양한 과학적 방법이나 심지어 성경 학술 연구를 이용하는 것인데, 이런 방법은 자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를 흔들어 놓았다. 예를 들어, 성경이 말하는 다니엘서의 시대는 기원전 500여 년 전이지만, 많은 성경 학자들은 다니엘서의 연대가 기원전 2세기 중반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다니엘서가 이 시기에 쓰여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한다. 다니엘이 미래를 예언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역사가 이루어진 이후의 기록이기 때문이지,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정확하게 예언할 수 없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따라서 그들은 다니엘서가 실제로는 성경의 기록보다 수백 년 후에 기록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안타깝게도 성경에 대한 이런 거짓말은 현대 성경 학계가 어느새 바꾸어 놓은 수많은 오류의 일부에 불과하다. 더 안타까운 것은 성경 학자들이 이것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바울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시험해 보고 선한 것을 굳게 붙들라”(살전 5:21, 흠정역) 경고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화요일 교과의 인용문을 참고하라. 사탄은 성경의 권위를 교묘하게 약화시키기 위해 오늘날 어떤 유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가?
2. 하나님 말씀을 잘못 해석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는 무엇인가?
3.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사탄이 가장 많이 시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비방하고 그분을 권위주의적이며 무자비한 폭군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마귀는 이것을 어떻게 시도하고 있으며, 그의 거짓말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무엇인가?
4. 베드로는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벧후 1:20)라고 단언한다. 자기 유익을 위해서 성경의 뜻을 왜곡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생각보다 이런 왜곡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그런 일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겠는가?
선교를 위한 마음

아르툠은 5살 경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재림교회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이혼한 후 그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고 그녀는 교회에 가는 것을 금했습니다. 17살이 되었을 때 아버지가 다 컸으니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그는 교회에 다시 갔습니다. 성경 공부를 했고 2년 후 침례를 받으며 예수님께 마음을 드렸습니다. 그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했고, 교회에서 음향 장비를 다루며 교회를 도왔습니다. 어머니가 재혼했기에 그는 의붓아버지와 살았습니다. 어느 목요일에 의붓아버지는 그가 음향 장비 작업을 돕기 위해 교회에 가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어머니가 집에 없는 상황에서 “오늘은 못 간다”라고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르툠은 음향 장비 일을 도우러 가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의붓아버지는 “내 말을 거역하고 교회에 간다면 짐을 챙겨 이 집을 영원히 떠나라”고 말했습니다. 짐을 챙겨서 아버지와 할머니의 집으로 가면서 그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친아버지는 그를 환영해주었습니다. 그곳에서 몇 시간씩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막 10:29-30의 약속은 그의 마음을 붙잡아 주었습니다. 아르툠은 모든 것을 버렸으므로 예수님이 “용기를 내라! 너는 집과 영생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새 집에서 누리던 평화는 아버지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깨졌습니다. 어느 안식일에 아버지는 그에게 사업을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른 날에 해요.”라고 말하며 거절했습니다. 아버지는 화가 나서 아들에게 집을 나가라고 했습니다. 갈 곳이 없던 그는 재림교회에서 살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얼마 후 어머니와 의붓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그가 원하면 언제든지 교회에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집에서의 긴장감은 여전했습니다. 몇 달 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그는 할머니와 살기 위해 다시 이사했습니다. 계속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중에 한 재림교인 친구가 그에게 다른 이에게 성경을 가르치라고 제안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하는 중에 아르툠은 찾아온 방문객 중의 몇 사람에게 성경을 공부하자고 했습니다. 그는 정기적으로 모이는 소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성경을 가르치면서 그의 마음에는 선교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세계선교개척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세계선교개척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방법을 묻기 위해 목사님을 찾아갔지만 입을 열기도 전에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다. 네가 세계선교개척자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현재 아르툠은 22살이고, 그의 가장 큰 소망은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임박한 재림을 준비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저는 제 노력의 첫 열매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께 제 삶을 바쳤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은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삼육초등학교를 여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세계 선교를 위해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