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지난 21일부터 휴니버스글로벌(대표 이상헌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의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을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PHIS는 차세대,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ost, Personalized, Precision-Hospital Information System).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 medical Records), 진료 지원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삼육서울병원은 IT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형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휴니버스글로벌과 계약했다. 휴니버스글로벌은 PHIS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급종합병원에 적용했고,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은 이번 PHIS 도입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관리 등 다양한 정보 활용 중심의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PHIS에는 △상급종합병원의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기능 △클라우드 기반 연계 병원 진료기록 공유 △환자안전 체계 강화 △의료 정보 상시 업데이트 △CDW(Clinical Data Warehouse) 활용 의료 데이터 플랫폼 등 병원 경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외래진료, 입원진료, 원무 등 다양한 병원업무를 38개의 표준모듈 단위로 개발해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으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과 JCI인증 등의 요건을 반영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병원 간 자료 공유가 가능하여 중복검사 방지, 환자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 치료 효용성과 환자안전을 향상시키고 의료비는 절감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새로운 기능을 개발·적용하면 PHIS를 사용하는 모든 병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의료수준의 상향표준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양거승 병원장은 “삼육서울병원은 그동안 환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소개하고 “이번 PHIS 도입으로 환우와 직원을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선진 의료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개원 115주년을 맞아 ‘함께 치료, 함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써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 건강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의료계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