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목요일 어린이기도력] 조금만 기다려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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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고린도전서 13장 4절)

어떤 사람이 여행하다가 바보들이 사는 마을에 들어갔어요. 사람들이 밀밭에 괴물이 있다며 밭에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여행자가 가서 보니, 괴물의 정체는 바로 멜론이었어요. 여행자는 너무 기가 막혀서 얼른 들어가 칼로 멜론을 찍어 높이 들고 “자, 보세요. 이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얼른 들어오세요.” 그런데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다 도망가 버렸어요. 심지어 사람들은 그 여행자가 괴물을 찌른 것처럼 자기들을 찌를 거라 생각했어요. 얼마 뒤, 그 동네에 다른 사람이 도착해 똑같은 상황을 보았어요. 그런데 그는 사람들의 반응을 찬찬히 살펴보고, 자기도 그들과 같이 놀란 척했어요. 그리고 기다렸어요. 농사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멜론에 관한 이야기도 하며 시간을 두고 그들을 설득해 마을 사람들이 스스로 밭에 들어가게 했어요. 같은 동네에 왔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랐어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기다려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답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조급해해요.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도 시간이 필요해요. 빨리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속상해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 인사해 보세요. 우리를 위해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 보세요. 그리고 그 사랑을 전하도록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나애린(도봉하늘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