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회의 시종을 주님의 영광으로!’라는 표어와 함께 막을 올린 제주대회 창립총회가 일과를 마치고 폐회했다.
120여 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중앙교회에서 열린 이날 총회는 제주지역 선교역사에 전환점이 될 기념비적 자리였다. 현장에 참석한 대표와 성도들은 제주선교의 지속적 발전과 부흥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로마서 8장28절 말씀을 인용한 폐회설교에서 “우리가 온전한 사랑을 갖고 있다면 우리의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이 바라시는 선을 이룰 것이다. 오순절에 예수님을 섬기는 백성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다 성령 충만을 받았다. 제주대회는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 목적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이 필요하다. 제자들은 약속을 부여잡고 기도했다”면서 제주의 모든 교회와 성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이 함께하시길 기원했다.
대회장 최성구 목사는 의회 보고에서 대회가 펼쳐갈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2023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회기 동안 펼칠 단기목표를 세웠다. 회기 중 출석관리교인 수 1000명을 이루고, 매년 50명의 침례자를 주께 드리고, 10억 원 규모의 십일조를 구별하겠다는 목표다.
2023년 9월부터 2038년 2월까지 5회기 동안 추진할 중장기 사업계획도 구체화했다. ‘비전 VIP’로 명명한 이 사업은 △출석관리교인 수 1000명 달성을 목표로 선교에 매진하겠다는 ‘Vision 1000’ △첫 회기 중 대회와 교회의 혁신적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Innovation 2026’ △하나님을 제주대회의 VIP로 모실 때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Presence of God’ 등으로 구성했다.
최성구 대회장은 폐회선언에서 “이 총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셨음을 믿는다. 적극 참여해주시고 지도해주신 모든 대표와 내빈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