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선교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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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을 당하고”(고후 11:26)

열대병과 독사들이 득실거리고 호의적이지도 않은 먼 나라에서 주님을 섬기도록 부름받았다면 어떨까? 가족, 친척, 친구를 뒤로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가야 한다면?
레오와 제시 핼러웰 부부는 브라질에서 그렇게 38년 동안 주님을 섬기며 시간의 대부분을 아마존 지역에서 보냈다. 의료 봉사와 선교 활동을 위한 선박 루제이로호(‘빛의 전달자’라는 뜻)를 타고 내외는 거대한 아마존강을 따라 벨렘과 마나우스를 오갔다. 이들의 도움으로 브라질인, 인도인 25만 명이 열대병을 비롯한 질환을 치료받았고 강가에 고립된 마을들에 재림 기별이 전파됐다.
영감적인 책 『아마존에 찾아간 빛의 전달자』에서 레오 핼러웰은 “아마존 지역에서 일하도록 건강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이것은 희생이 아니라 특권이었다. 남은 삶을 다해 북브라질연합회의 사업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라고 기록했다. 빈곤한 이들에게 무아의 봉사를 베풀며 빛나는 유산을 남긴 이들 부부는 1958년에 은퇴해 미국으로 귀국했다.
1959년 7월 27일, 부부는 남십자 국가 훈장을 받았다. 브라질에 큰 공헌을 남긴 외국인에게 정부에서 수여하는 가장 큰 상이다. 축사에서 정부 대변인은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모든 것을 내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 바로 핼러웰 부부라며 “남다른 사람들”로 이들을 묘사했다. 레오 핼러웰은 “40년 전 브라질에 처음 왔을 때 브라질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정중하고 애정 어린 사람들임을 깨달았다. … 지금 우리는 미국에 있지만 마음만큼은 브라질에 있다. 가장 좋은 친구는 브라질 북부 아마존강 유역에 사는 이들이다.”라고 답했다.
핼러웰 부부를 비롯한 수많은 재림교인 선교사가 열정을 다해 선교지에서 일했고 지금도 활약하고 있다. 여러분도 선교사가 되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해외에 있든 가정에 있든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기원/이용숙 선교사 부부(대만)
지역 주민들이 선교 프로그램으로 성경 공부와 침례를 결심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