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합회 춘양지구 청소년부가 주최한 ‘제1회 춘양삼육FC 풋살대회’가 3월 25일 일몰 후 춘양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이 지역 청소년 선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춘양삼육FC’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특히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활동이 활성화되지 않은 농촌지역 특성상 이 같은 행보를 반기는 분위기. 실제로 약 200명의 참가자 중 절반이 현지 주민으로 채워질 만큼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등 내빈이 참여해 축사와 시축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군수님을 비롯해 여러 귀빈이 참석하는 등 짜임새와 완성도 있는 대회였다. 무엇보다 첫 행사임에도 순서마다 막힘없이 진행하는 모습에서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경쟁이 아닌, 화합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귀한 장을 마련해주신 춘양재림교회에 감사한다”고 입을 모았다.
춘양지구는 이 같은 긍정적 평가를 발판 삼아 관련 사역의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 전체에 재림교회의 이미지를 한층 쇄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풋살대회와 춘양삼육 FC의 활성화는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재림교회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춘양지구는 앞으로 재림 청·장년과 지역 청·장년이 한데 어우러져 풋살을 즐기는 시간을 자주 마련해 이번 기회가 청소년 선교의 분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아울러 풋살 이외 다른 운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해 종목을 다양화하는 등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