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닥사스다의 명령으로 시작된 490년의 예언적 기간은 메시야이신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정확히 성취되었다. 하나님의 계획은 분명하게 이루어진다.
가브리엘은 490년 예언을 다니엘과 유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건, 즉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건설하라는 명령으로 시작했다. 예루살렘에 관하여 선포된 여러 조서가 있지만 에스라 7장은 유대인들의 귀환과 그들 자신의 종교적 공동체를 세울 수 있도록(라 7:13, 27 참조) 허용하는 조서가 주전 457년에 선포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닥사스다의 조서가 기원전 457년 가을에 발표되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니엘에 따르면 주전 457년의 이 조서에서 메시아 때까지는 69이레, 즉 483년이 될 것이다. 기원전 457년에 시작해서 역사의 흐름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면 우리는 A.D. 27년에 이른다.
메시아라는 단어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의미한다. A.D. 27년에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침례를 받으셨다(마 3:13~17 참조). 다니엘은 예수께서 3년 반 동안의 사역을 시작하실 때인 그리스도의 침례 연도를 수백 년 앞서 정확히 예언했다.
다니엘 9:26과 로마서 5:6–9을 함께 읽어보라. 여기에 어떤 위대한 진리가 쓰여 있는가?
“육십이 주 후에는 메시야가 끊어질 것이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요”(단 9:26, 흠정역). 메시아는 “끊어”질, 즉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이다. 흠정역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요”를 추가했다. 즉, 갈보리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기록할 수 있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다니엘 9:27에는 마지막 7년인 한 주의 중간에 그리스도께서 “제사와 예물을 금지시킬 것”(흠정역)이라고 쓰여 있다. 이 70번째 이레의 중간인 A.D. 31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의 피로 영원한 언약을 확증하셨고, 제사 제도는 모든 예언적 의미를 상실했다.
(이어서) 이 예언들은 메시아이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A.D. 31년 봄에 제사 제도의 그 예언적 중요성이 끝나게 될 것을 계시한다. 이 예언들은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성취되었다. 대제사장이 희생양을 드리던 바로 그 유월절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되셨다.
<교훈> 아닥사스다의 명령으로 시작된 490년의 예언적 기간은 메시야이신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정확히 성취되었다. 하나님의 계획은 분명하게 이루어진다.
<묵상> 위 내용을 염두에 두고 마가복음 15:38과 마태복음 3:15, 16을 읽으십시오. 이 구절들은 다니엘 9:24~27의 예언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적용> 다니엘서의 말씀은 예수님의 생애를 통해서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어떤 뜻이 우리를 통해서 성취되기를 원하실까요?
<영감의 교훈>
기름 부음 받은 자가 끊어진다는 의미 – “이천삼백 년의 첫 부분인 483년, 곧 69주일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메시야의 시대까지 미칠 것이었다. 그런데 기원후 27년에 그리스도께서 침례와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음으로 그 예언은 분명히 성취되었다. 또한, 70주일의 중간에 메시야는 끊어질 것이었다. 과연 그리스도께서 침례 받으신 후 3년 반 만에 십자가에 달리셨다. 그때는 서기 31년 봄이었다.”(각 시대의 대쟁투, 410)
<기도> 인간적인 실수와 연약함으로 약속과 계획을 지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심을 인해 감사합니다. 오늘 저의 생애도 주의 약속과 신실하심처럼 충성되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