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까지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심으로 그들에게 자신의 부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심어주셨다.
요한복음 20:11~29과 고린도전서 15:5~8을 읽어 보라.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빈 무덤에 있던 두 천사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말해주었다(마 28:1, 5~7, 막 16:1~7, 눅 24:1~11). 얼마 있지 않아 예수님께서 직접 그들에게 나타나셨고 그들은 그분께 경배했다(마 28:1, 9, 10, 요 20:14~18).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도(눅 24:34, 고전 15:5),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동안 마음이 뜨거워졌던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막 16:12, 눅 24:13~35)에게도 나타나셨다. 예수님께서 다락방으로 찾아오셨을 때, 제자들은 놀라고 두려워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게 되자 그들은 기쁨과 놀라움으로 가득했다(눅 24:33~39, 요 20:19~23). 일주일 후에 예수님께서 문도 열지 않고 같은 곳으로 다시 찾아오셨을 때, 의심 많은 제자 도마까지도 그분의 부활을 믿게 되었다(요 20:24~29).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사이의 40일 동안 예수님께서는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고전 15:6)을 뿐만 아니라 야고보에게도 보이셨다(고전 15:7).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해변에서 제자들과 아침 식사를 하셨고 이어서 베드로와 특별한 대화를 나누셨다(요 21:1~23).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눅 24:50~53, 행 1:1~11), 제자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셨을 수도 있다(행 1:3). 바울은 자신도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자기를 찾아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직접 목격했다고 이야기한다(고전 15:8, 비교, 행 9: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신 현장에 없었던 도마에게 다른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다고 이야기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 20:25).
<묵상>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우리가 비록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직접 보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일주일이 지난 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셨는데 그 자리에는 도마도 있었다. 예수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 20:27). 그러자 도마가 고백했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 20:29).
<교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까지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심으로 그들에게 자신의 부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심어주셨다.
<적용>
보지 않고 믿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필요한 믿음입니다. 그런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평화를 선포하시는 예수님 – “부활하신 후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주님은 이제도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지어다’라는 축복의 말씀으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항상 의심과 공포심에 사로잡혀 번민하는 영혼들에게 평화를 선포하실 준비를 하고 계신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기를 기다리시며 우리와 함께 유하시기를 바라신다”(시대의 소망, 803).
<기도>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싶습니다. 보이지 않아서 믿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비록 보이지 않으나 믿으며 살기 때문에 누리게 되는 평안과 기쁨을 나누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