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일요일 장년 교과] 찬양을 위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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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주변의 상황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분의 신실하신 약속을 기억하며 항상 기뻐하고 늘 찬양하라고 권면한다.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 도스토예프스키(Fyodor Dostoevsky)는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마지막 순간에 감형되어 수년 동안 감옥에 수감되어야 했다. 그는 감옥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면서 이런 글을 남겼다. “모든 사람이 다 타락하고 혼자만 신실하게 남는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믿으라. 그러한 상황 중에도 예물을 가져오며, 고독한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라.”
우리는 이미 지난 교과들을 통해 바울이 엄청난 반대와 핍박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살펴보았다. 이제 그는 로마 감옥에 갇혀 있다. 그럼에도 그는 절망하는 대신 빌립보에 있는 신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절한 편지를 쓰고 있다.

빌립보서 4:4~7을 읽어보라.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어떻게 이와 같은 편지를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가? 그가 ‘하나님의 평강’을 간직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모든 일이 잘될 때 기뻐하기는 쉽다. 하지만 바울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권면한다. 이와 같은 바울의 말은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만약 우리가 바울의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 속에서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만약 우리가 항상 기뻐해야 한다면, 그 말은 기뻐할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기뻐해야 한다는 뜻이다. 둘째, 만약 우리가 항상 기뻐해야 한다면, 우리가 기쁠 수 없을 것 같을 때에도 기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바울은 찬양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우리에게 호소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기뻐하라는 부름을 받은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찬양은 믿음의 행동인 것이다.

<묵상>
찬양이 가진 힘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하면 고난 가운데서도 찬양할 수 있을까요?

(이어서) 믿음이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에 관한 진리에 기초하고 있는 것처럼, 찬양 또한 우리의 기분이 아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그분께서 우리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느냐에 근거한다.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믿음이 마침내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환경을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교훈>
바울은 주변의 상황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분의 신실하신 약속을 기억하며 항상 기뻐하고 늘 찬양하라고 권면한다.

<적용>
그대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 관한 진리들을 기록해 보십시오. 기록한 목록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려 보십시오. 이렇게 하는 것이 그대가 처한 상황을 바라보는데 어떤 변화를 가져옵니까?

<영감의 교훈>
더욱 많이 기도하고 찬송하라 – “우리는 아무리 많이 기도할지라도 지나치다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너무도 감사의 기도를 하지 아니한다.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더욱 찬송하고 감사할 것 같으면, 우리는 기도로써 더 큰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점점 부요해지고 그분을 찬송하기 위하여 더욱 많은 것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불평하는 그대여, 그대의 현 상태를 바꾸어서 그대의 간구에 찬송도 합하자.”(증언보감 2권, 110).

<기도>
내가 처한 상황이 나의 생각과 마음을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좋으신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가 내가 처한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르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뻐하며 감사하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