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태복음 3장 2절)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추운 남극점에 가고 싶어 했습니다. 1900년 초 노르웨이의 탐험가 아문센과 영국의 스콧이 남극으로 출발했습니다. 두 사람의 탐험 계획과 준비물은 서로 달랐습니다. 아문센은 스콧보다 남극점에서 100km 가까운 곳에 작전 본부를 두고 썰매 개들이 짐을 끌게 했지만 스콧은 조랑말을 선택했습니다. 아문센은 동물의 털가죽으로 옷을 입었지만 스콧의 영국산 최고급 모직 옷은 추위를 막아 주지 못했습니다. 아문센은 위도가 1도씩 바뀔 때마다 땅속에 음식을 파묻고 깃발을 꽂아 두었고 점점 짐이 줄어들어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콧은 모든 짐을 끌고 가느라 느렸고 조랑말도 얼어 죽었습니다. 아문센은 개 썰매를 잘 타는 사람들을 데리고 갔지만 스콧은 남극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데려갔습니다. 비슷하게 출발한 두 사람은 갈수록 점점 더 거리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아문센이 먼저 남극점에 도착했습니다. 얼마 후 스콧이 도착해 보니 이미 노르웨이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실망한 스콧은 돌아오는 길에 심한 눈보라를 만나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준비가 소홀하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는 준비는 회개입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모든 일에서 돌이키므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그루(원주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