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목요일 장년교과] 겸손하게 감사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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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단 4:37).

회개한 왕은 하나님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같이 여기”(단 4:35)신다고 선언했다. 이것은 문맥을 고려했을 때 얼마나 중요한 요점인가?
느부갓네살이 정말 참하나님을 영접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는 다니엘서 4장에 삽입되어 있는 서신의 저자가 느부갓네살이었다는 사실에서 4가지 주요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사실 이 장의 대부분은 왕이 그의 광활한 제국 내에 배포했던 서신의 사본처럼 보인다. 이 서신에서 왕은 자신의 교만함과 정신병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에 개입하셨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인정한다. 고대 왕조들이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사실들을 기록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고대의 모든 왕조의 기록은 왕을 칭송한다. 따라서 자신의 교만함과 동물과 같은 행동을 인정했다는 것은 진정한 회개를 가리킨다. 게다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최상권을 겸손하게 고백하는 서신을 기록함으로써 왕은 일종의 전도자처럼 행동하고 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이 경험하고 참하나님께 배운 것을 자신만 간직하고 있을 수 없었다. 우리는 왕의 기도와 찬양 속에서 그가 겪은 경험의 실제성을 볼 수 있다(단 4:34~37).
왕은 이제 새로운 가치 체계를 가지고 인간의 권세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감사어린 기도를 통해서 왕은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의 권세를 극찬하며 그분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같이 여기”(단 4:35)심을 인정했다. 즉 인간에게는 자랑할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이다. 다니엘서에서 묘사하는 느부갓네살의 마지막 모습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우리에게 교만함에 대해 경고하는 겸손과 감사의 마음으로 충만한 왕이다.

교훈 : 느부갓네살은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하늘의 참하나님을 찬양함으로써 바벨론의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회심을 겸손하게 고백하였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빌 2:1~11을 묵상해보십시오. 우리 삶 속에서 교만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은 무엇입니까?
(이어서)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시기 위해 오늘날에도 계속 일하신다. 사람이 얼마나 교만하고 죄가 많든지와 상관없이 그분에게는 반역적인 죄인들을 하늘의 자녀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긍휼과 능력이 있다.

적용 :  그대 주변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에게 느부갓네살과 같은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그대는 어떻게 기도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겸손의 필요성 –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가질 때, 인간은 전적으로 겸손하게 된다. 거룩한 말씀을 바르게 연구하는 자는 인간의 지능이 전능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줄 수 없는 도움을 의뢰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힘과 지혜는 허약과 무지뿐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264).

기도
아버지,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의 어두운 삶에 하늘의 빛을 비춰주셔서 참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시옵소서. 고집스러운 불행의 길을 떠나 겸손히 아버지께로 돌아오게 인도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