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일요일 어린이 기도력] 사랑, 다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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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요한복음 21장 17절)

베드로는 예수님의 아주 충성스러운 제자였어요. 그렇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던 날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말았어요.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그런 베드로에게 나타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어보셨어요. 그것도 세 번이나요. 비록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했었지만, 여전히 예수님을 사랑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세 번 모두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대답했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베드로의 사랑을 다시 받아 주셨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사랑하시나요? 혹시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예수님을 부인하거나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 적은 없나요? 어쩌면 여러분도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부인했거나 앞으로 부인하게 될지도 몰라요. 그래서 이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기 부끄럽고 죄송스럽게 느껴질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부인한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이 예수님께 사랑한다고 하세요. ”예수님, 저 여전히 예수님을 정말로 사랑해요.” 하고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의 마음을 다 아시는 예수님께서 다시 그 사랑을 기쁘게 받아 주신답니다.
(노주빈)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대현(서울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