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태복음 13장 44절)
미미의 가정은 그 뒤 말씀을 배우기 위해 저희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어요. 몇 년 전에는 남편도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이 되었어요. 또 이웃의 몇 가정에도 예수님을 전했답니다.
이 가정에는 비연이라는 6살 아이가 있어요. 비연도 늘 엄마 아빠와 함께 말씀을 듣기 위해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비연이 올 때마다 세미나의 첫날과 둘째 날은 꼭 아픈 거예요. 저는 ‘원래 몸이 약한가 보다’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러다 한번은 제가 미미의 집 근처에 갈 일이 있었어요. 그제야 왜 비연이 그동안 세미나에 올 때마다 아팠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그곳에서 세미나가 있는 저희 집까지 오려면 약 48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와야 했어요. 길도 좋지 않아서 꼬불꼬불한 산 깊은 곳을 지나야 했고, 길 중간중간은 움푹 패여 있기도 했어요. 저도 출장에서 돌아온 뒤 너무 힘들어서 며칠을 고생했어요. 이틀 동안 눕지도 못하면서, 이 멀미 나는 길을 6살 어린이가 왔으니 비연은 세미나에 올 때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사랑하는 여동생을 신앙 때문에 보지 못하게 되었지만, 길이 멀고 험해 아이가 아프지만, 미미와 그 가정에게는 하나님이 가장 귀한 분이 되었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사랑(남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