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월요일 장년 교과] 빛으로 살도록 부름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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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를 보아도 빛이 어둠에 져서 함몰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편 우리의 경험에 비춰보면 어둠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는 곳은 가정이다. 질병과 씨름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슬픔을 견디며, 별거와 이혼에 굴복하는 가정들을 보고, 이 사회와 문화 속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여러 악한 일들이 벌어지는 모습을 볼 때 우리는 삶이 가져오는 참상을 깨닫는다.
그러나 도덕적인 파탄과 영적인 흑암 그리고 안팎에서 들리는 여러 잡음 속에서도 우리는 우리 각자에게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4~16).
위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우리의 행동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다른 이들의 시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날 군중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갈릴리 호숫가에 앉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들은 그것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그분의 말씀을 들은 자들은 빛과 어둠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분명히 그들에게는 근심해야 할 어둠이 많았을 것이다. 그들은 로마 지배하의 무장된 사회에서 살았다. 그 사회는 지금처럼 전화기나 컴퓨터, 인터넷은 없었지만 여러 면에서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었고 어떤 면에서 매우 잔인했다.
언덕 기슭에 앉아 있는 군중들은 사방에 있던 로마 군인들을 보면서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자들은 곧 그 고문자들에게 발각되어 벌거벗은 채로 로마인의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되리라는 것을 명심해야 했다.

교훈 :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빛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세상의 어둠에 맞서 자비와 친절의 행위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야 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예수님은 그대의 어두운 인생에 어떻게 빛을 가져오셨습니까?
(이어서) 그러나 여기에 계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빛으로 살라고 권면하셨다. 거기에는 자비롭게 행동하며 마음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화평을 가져오는 것을 포함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교육은 우리 학생들로 하여금 세상의 빛이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선하심을 나타낼 만한 결정과 선택을 하라고 가르쳐야 한다.

적용 : 어떻게 하면 그대의 삶 주변에 빛을 비출 수 있을까요? 그대는 어떤 선한 행실을 통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고 싶습니까?

영감의 교훈
빛을 발하면 그리스도께 영광이 됨 – “그들이 빛을 발한다면 그들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며 하늘 왕국의 사업은 발전할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께 대한 개인적인 책임을 자각한다면 그들은 활동할 기회들을 찾을 것이며 세상을 위한 빛으로서 그들의 빛을 발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영혼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수행함에 있어서 성실성과 열정의 모본을 보이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가려 뽑은 기별 1권, 265).

기도
예수님, 사망의 그늘 아래 쓰려져 있던 제게 오셔서 생명의 빛을 비춰주시고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로 하여금 어둠 속에 있는 자들에게 이 빛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