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방심은 금물-풀협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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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린도전서 10장 12절)

예쁜 풀협죽도꽃(플록스)입니다. 플록스는 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 색상이 다양하고 화사해서 너무 예쁘죠? 유럽의 식물학자들이 아메리카에서 가장 일찍 발견한 식물 중 하나랍니다.
꽃말이 재밌어요. ‘방심은 금물.’
요즘 뉴스에서 한때 잘나가던 가수, 운동선수들이 순간의 실수로 추락하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잘나가는 순간 모든 게 자기 손안에 있는 것 같고, 세상이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교만함이 생기나 봅니다.
바울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분입니다. 그런데 그 위대한 사도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세 번이나 하나님께 간구했는데도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육신의 연약함을 그대로 두셨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었지만 바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약한 것을 몸에 두신 그것이 더 큰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이 육체의 가시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한 이유는 자칫 방심해서 교만해질 수 있지만 그 육체의 가시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고후 12:9).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송서로, 송이제(임실새소망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