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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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건은 마지막을 향한다. 그분은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을 여시고 당신의 피로 세우실 새 언약을 주셨고 한 여인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향유를 부어 장례를 준비하였다. 예수는 홀로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지만 제자들은 함께하지 못했다. 인간은 악을 행하고 제자들도 모두 떠나갔지만 주님은 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다. 군중의 조롱과 제자의 배신도 그분의 사랑과 메시아이심을 보여준다.

시대의 소망 75장 “안나스와 가야바의 관저 앞에서,” 76장 “유다”를 읽어 보라.
“비열한 저주의 말이 베드로의 입술에서 발해지며 새벽 닭의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아직도 그의 귀에 울리고 있을 그때에 구주께서는 얼굴을 찌푸린 재판관들로부터 얼굴을 돌려 그분의 가련한 제자를 유심히 바라보셨다. 동시에 베드로의 시선도 주님을 향했다. 그 부드러운 얼굴에서 그는 깊은 연민과 슬픔을 볼 수 있었을 뿐 분노는 전혀 없었다.
창백하고 고통에 차 있는 얼굴과 떨리는 입술과 동정과 용서의 정이 서린 그분의 모습은 화살처럼 그의 마음을 찔렀다. 양심은 일깨워졌다. 기억은 되살아났다. 베드로는 주님과 함께 옥에나 죽는 곳에라도 가겠다고 했던 불과 몇 시간 전의 자신의 약속을 회상했다. 구주께서 다락방에서 그날 밤에 그가 세 번씩이나 주님을 부인하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자신이 슬퍼하던 일을 기억하였다. 베드로는 방금 예수님을 모른다고 선언하였으나, 이제 그는 비통한 슬픔 속에, 주께서 그를 얼마나 잘 아시며, 자신도 알지 못하였던 거짓된 마음을 얼마나 정확하게 아셨는지를 깨달았다”(시대의 소망, 712).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마가복음 14:9에서 예수님의 말씀이 주어진 상황을 생각할 때 거의 실현 가능성이 없는 그분의 또 다른 예언이 어떻게 실제로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는가?
2. 유다와 베드로를 비교하고 대조해 보라. 수난 이야기에서 그들의 행동은 어떤 점에서 비슷하고 또 무엇이 달랐는가?
3. 성만찬의 의미에 대해 토의해 보라.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에서 성만찬을 더 의미 있게 만들고 더 많은 신자들이 성만찬에 참여할 수 있겠는가?
4. 겟세마네에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기도를 거절하셨다는 사실에 대해 토의해 보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거절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5. 베드로는 예수를 부인함으로 그분을 크게 실망시켰지만 예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다. 이 사실에서 당신은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한 낯선 여인이 교회에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15년 전 사업을 위해 베트남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녀의 사업은 날로 번창했습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면서 보니 주변에는 자신의 재산을 빼앗아가려는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세상의 속성에 피곤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에서 지친 그녀의 삶에 큰 활력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성경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설교를 듣다 보니 성경에 나타난 안식일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녀는 인터넷과 유튜브 채널에서 안식일에 관해 검색해서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안식일에 관해 공부하다가 그녀는 자연스럽게 재림교회의 유튜브 채널을 접하게 되었고 매일 재림교회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녀는 성경 말씀에 나타난 안식일이 바로 제칠일안식일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그녀는 호치민에서 안식일을 지키는 교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찾은 교회가 호치민 국제재림교회였습니다. 교회를 찾은 안식일, 교인들의 따듯한 환영과 진리를 발견한 기쁨이 그녀의 마음을 채웠습니다. 그녀는 안식일마다 교회에 참석하고 진리를 찾기 위해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베트남에 재림교회가 많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기도하면서 베트남에 이렇게 아름다운 기별을 나누는 교회를 개척하고 싶은 소원이 생겼습니다. 그녀는 이 일을 위해 아버지의 고향인 베트남 서쪽 끝에 있는 도시에 자신이 소유한 토지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약했습니다. 재림교회가 없는 그곳에 이제 곧 세천사의 기별을 전할 수 있을 것을 생각하니 그녀는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진리를 발견하고 그분의 사업을 위해서 기도하며 헌신하는 그녀를 위해서 그리고 힘을 내서 선교사업에 동참하는 베트남의 재림교회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베트남 대회 목회부장/ 호치민 국제교회 담임목사 김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