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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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앞에서 그분은 땅의 정부와 하늘나라에 대해 어떻게 충성할 것을 말하시고, 부활에 관하여는 하나님의 능력과 부활의 하나님이심을 들어 가르쳐 주셨다.

시대의 소망 69장 “감람산에서”를 읽어 보라.
세계 각지에서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정말 불안해하고 있다. 이런 사건에 대한 일종의 ‘내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것들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예수님 안에 있는 소망과 그분의 재림에 대한 약속을 알려줄 수 있겠는가?
“우리는 그분이 오시는 정확한 시간을 알지 못하므로 깨어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주인이 와서 깨어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눅 12:37). 주의 오심을 바라는 자들은 막연한 기대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기대는 사람들로 하여금 주를 경외하게 하며 죄에 대한 심판을 두려워하게 한다. 그것은 주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를 거절하는 큰 죄에서 그들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주를 기다리는 자들은 진리에 순종함으로 저희 영혼을 순결하게 한다. 그들은 깨어서 기다리며 열심히 일한다. 그들은 주께서 문 앞에 이르신 줄을 알기 때문에 열심을 내어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업에 거룩한 지혜자들과 협력한다. 이들은 주의 자녀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눅 12:42) 신실하고 지혜로운 종들이다. 그들은 오늘날을 위하여 가장 적절한 진리를 전파한다. 에녹, 노아, 아브라함, 모세가 각각 그 시대에 알맞는 진리를 전파한 것처럼 지금 그리스도의 종들도 이 세대를 위한 특별한 경고를 발할 것이다”(시대의 소망, 634).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우리는 주님의 일을 위해 헌금을 드린다. 하지만 자신을 희생하여 헌금하는 것은 그와 다른 것이다. 무엇이 다르며 그 차이점은 왜 중요한 것인가?
2. 하나님은 왜 수 세기 동안 그리고 오늘날에도 그분의 백성에 대한 핍박을 막지 않으시는가? 대쟁투의 주제는 박해가 존재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3. 현재 세상에서 특별히 당신의 눈에 띄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징조는 무엇인가?
4. 죽은 자의 상태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죽은 자들이 잠잔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 사람들이 죽어서 눈을 감으면 그다음에 그들이 경험하는 것은 어떤 일이겠는가? 이 생각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이 항상 각 개인에게 매우 가깝다는 사실을 이해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한 영혼을 위해서

H 장로님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로 이사했지만 그의 선교의 열정은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익산사랑빛교회를 섬기는 장로님은 영혼구원에 관심을 가지고 집 인근에 장로교회에 출석하는 이발관 사장님을 돕기로 했습니다. 장로님은 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찾아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나눈 봉사의 기간은 벌써 10년이 넘습니다. 자주 반찬을 나누고 바쁜 농사철에는 농사일을 돕기도 했습니다. 집안의 고장난 수도와 전기, 그리고 페인트칠 등 이웃의 필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깊은 신뢰를 쌓았습니다. 결혼하지 못한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중매를 서기도 하면서 실질적인 봉사를 하던 중 어느 날 이발관에 불이 났습니다. 잿더미가 된 생활의 터전 앞에서 모두가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장로님과 익산사랑빛교회 교우들이 화재 복구를 위해 팔을 걷고 돕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이발관 사장님과 사모님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인근에 있는 큰 규모의 장로교회 집사로 섬기고 있었지만 그 교회에서는 화재가 난 사장님의 일터에 와보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매우 먼 거리에 있는 익산사랑빛교회 교우들과 장로님이 찾아와서 그들을 위로해 주고 함께 기도하며 한 마음으로 화재의 현장을 복구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돕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의 아름다운 봉사에 마음이 열린 이발관 사장님은 2023년 8월 26일 침례를 받고 이후 교회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의 아내도 교회에 출석하며 침례 결심을 하였습니다. 교회는 그 자녀들에게까지 선한 영향을 끼쳐 자녀들도 부모님이 재림교회에 나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한 사람이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살게 하고자 그 한 영혼을 위해서도 돌아가셨을 것이다”(교회증언 8, 73).
장로님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서 한 사람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며 교회도 그 일에 협력했습니다. 우리가 한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할 때에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 옆에 있는 한 영혼의 소중한 가치를 기억하고 그를 위해서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한 영혼을 찾아 나서는 장로님과 교회 앞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기를 기도드립니다.

호남합회 익산사랑빛교회 담임목사 정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