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화요일 어린이기도력] 물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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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잠언 18장 13절)

옛날 어느 나라에 공주가 살았어요. 어느 날 공주는 밤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달을 갖고 싶다고 졸랐어요. 달을 따 주기 전까지는 밥을 굶겠다며 떼를 썼어요. 왕은 공주를 달래는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고 했어요. 전국에서 똑똑하다고 소문난 천문학자, 물리학자들이 몰려와 논리적으로 공주를 설득하려 했어요. “공주님, 달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만약 달까지 간다고 해도 가져올 수 없습니다. 가져온다 해도 달은 너무 커서 지구에 둘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공주는 막무가내였어요. 그때 광대가 나타났어요. “공주님, 달은 어떤 모양인가요?” “동그란 모양이지.” “달의 크기는요?” “내 주먹만 하지. 내 주먹으로 가려지잖아.” “그럼 달은 어떤 색깔인가요?” “예쁜 황금색이지.” 대화를 마친 광대는 주먹만 한 황금빛 동그란 구슬을 구해 왔어요. 공주는 황금빛 구슬을 받고 아주 기뻐했어요.
여러분, 어린 공주에게는 과학적 설명도 소용없었어요. 하지만 광대는 공주가 생각하고 있는 ‘달’이 어떤 것인지 물어보고 그런 달을 구해 주니 문제가 해결되었어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눈높이로 바라봐야 합니다. 나와 상대방의 생각은 다를 수 있음을 기억하고 상대방의 생각과 느낌을 물어봐 주고 들어주는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익명).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루다(둔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