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마태복음 5장 22절)
주엘아, 선우야. 엄마는 가끔 너희가 싸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슬퍼.
그런데 싸움은 왜 할까? 궁금하지 않니?
우리는 다 죄인이야. 그래서 우리는 사탄을 많이 닮았어. 사탄은 서로 사랑하고 친하게 지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나 봐. 사탄은 우리보고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말고, 나만 생각하라고 해. ‘내가 맞는 거야. 내 말이 다 맞아.’라고 우리 마음속에 자꾸 생각하게 해. 그래서 말다툼하거나 싸울 때 보면 서로 자기 말이 맞는다면서 싸우게 되는 거야.
싸움도 연습이 된다. 그래서 한번 싸우면 자꾸 싸우게 돼. 싸울 때 보면 처음엔 장난처럼 싸우다가 점점 화가 나는 것 같아. 생각해 보니 더 화가 나고, 그래서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서로 더 미워하는 마음이 많이 생기지. 눈을 흘기고, 나쁜 말을 하고.
그런 모습은 사탄과 아주 많이 닮았어. 그리고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야.
사탄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싫어하거든. 서로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이니까.
혹시 친구와 누나와 동생과 싸울 때 잠깐 멈추고 “내가 지금 사탄이 좋아하는 행동을 하고 있잖아. 너의 생각을 먼저 들어 볼게.”라고 이야기해 봐. 그러면 싸우는 일이 아주 많이 줄 거야. 어때? 멋지지?
너희가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줄 수 있는 멋진 아이들이 되길 기도해.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한율(새로남교회), 김서아(성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