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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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창 21:6-7)

아흔 살 호호백발 할머니 사라가 드디어 아들을 낳습니다. 전능하신 여호와 신실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시고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시니, 바짝 말라버린물 없는 샘 같은 할머니 사라가 말라 비틀어진 막대기 같은 아브라함에게서 아들 이삭을 낳은 것입니다. 아흔 살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일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사라조차도 믿지 않았습니다. 일년 전 마므레의 장막 문 뒤에서 여호와의 말을 듣고 사라가 속으로 웃지 않았던가요?. 그랬던 사라가 이제는 기쁨으로 웃습니다.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창 21:7) 하며 일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웃음을 웃고 있습니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 채로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친히 하신 일임을 사라는 온 천하에 선포를 합니다.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창 21:6)
사라의 말 그대로입니다. 하나님이 사라를 웃게 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믿지 못하여 그랄 왕 아비멜렉 앞에서 그 난리를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라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으니,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마침내 그 언약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의 말씀을 보니, 이야기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사라 자신도 아이를 낳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았으나, 믿음으로 후손을 얻을 힘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약속해 주신 하나님을 신실한 분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히 11:11 쉬운성경).
이 말씀에 따르자면,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던 사라가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던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하시긴 하셨으되 사라의 믿음이 없었다면 그 일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아무리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도 사라가 믿지 않고 사라가 거부하면 사라에게 행하실 수가 없으신 것입니다. 다행히도 사라는 하나님의 변함 없으신 신실하심에 이끌려 마침내 하나님 곧 미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미쁘신 하나님은 그 사라에게 말씀하신 대로 언약을 이루시고…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언약의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거절하고 그 사랑을 거부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행하실 수가 없으십니다. 못자국 선명한 손을 펴시고 애타게 우릴 부르실 뿐 하나님은 속수무책이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사라처럼 믿어야만 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미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고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그 믿음을 저희에게 주시옵소서!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