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성령의 능력으로 증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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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행 4:33)

오순절 성령이 내린 결과로 무슨 일이 벌어졌나? 구주께서 부활하셨다는 기쁜 소식이 세상 끝까지 전파됐다. 제자들은 마음에 깊고 넓은 사랑이 넘쳐흘러 세상 끝까지 찾아가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라는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이 예수의 진리를 전하자 사람들의 마음은 메시지의 능력에 압도됐다. 회심자들이 사방에서 교회로 몰려왔고 신자들이 새롭게 회심했다. 죄인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값진 진주를 찾았다. 복음을 가장 신랄하게 반대하던 이들이 복음의 투사가 되었다. …그들의 유일한 야망은 그리스도와 같은 특성을 드러내고 그분의 왕국을 확장하는 일이었다.
…그들의 노고로 교회에는 선택받은 자 즉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자기 마음에 평화와 기쁨을 선사한 희망을 사람들에게 전하기로 헌신한 이들이 생겨났다.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는 메시지를 수백 명이 선포했다. 그들은 협박에 눌리거나 겁먹지 않았다. 주님께서 그들을 통해 말씀하셨고 그들이 가는 곳마다 병자가 낫고 가난한 자가 복음을 들었다. 인간이 자신을 성령의 지배 아래 둘 때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셨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처음의 제자들처럼 성령의 약속이 주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오순절 구원의 메시지를 들었던 이들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남녀에게도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주신다.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그분의 말씀대로 그분을 받아들이는 이에게는 지금도 그분의 성령과 은혜가 임한다.
제자들이 완전히 연합하여 더 이상 높은 자리를 놓고 다투지 않았을 때 성령이 부어졌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들은 하나가 되었고 불화는 모두 사라졌다. 성령이 주어진 뒤 그들은 한 메시지를 전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었다. 죄인을 살리고자 죽임당한 분의 성령께서 믿는 무리 전체에 생명력을 불어넣으셨다.

『오스트랄라시아연합회 기록(Australasian Union Conference Record)』, 1904년 6월 1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신승환/이경희 선교사 부부(아드라 방글라데시)
아드라 소액금융 사업 확장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