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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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을 자기 뜻대로 사용한다. 우리는 영광을 바라지만 예수님은 고난을 통해 주님의 예비한 영광에 참여하도록 가르치신다. 바디매오의 경험은 그분을 따를 때 치르는 대가와 보상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제자도는 새로운 안목으로 세상을 보고 그분을 따르는 것이며 따르기 위해 무엇을 버렸든지 그와 비교할 수 없는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천국을 바라고 받는 믿음이 필요하다.

시대의 소망 64장 “운명 지어진 백성,” 65장 “다시 성전을 정결하게 하심,” 66장 “논쟁”을 읽어 보라.

“당신의 능력으로 창조하신 나무를 저주하신 그리스도의 행위는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경고가 된다. 다른 이에게 봉사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법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인자하고 이타적인 생애를 따라 살지 않는다. 스스로 훌륭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는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계획하고 연구하며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만 행동한다. 자신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만이 귀중하며 인생의 모든 일에서 이것이 바로 그들의 목적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 하나님은 이타적인 봉사를 실천해야 하는 세상에서 살도록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분은 그들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으로 저희 동료들을 도와주도록 계획하셨다. 그러나 자아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 외에 아무것도 볼 수 없다. 그들은 인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같이 자신을 위하여 사는 자들은 온갖 허세를 부렸으나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와 같다. 그들은 예배의 외형은 지키지만 내적인 회개나 믿음은 없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한다고 공언하지만 순종하지 않는다. 말은 하지만 행하지는 않는다. 무화과나무에 내리신 선고를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이 헛된 가식이 당신의 눈에 얼마나 가증한가를 보이셨다. 하나님은 당신을 섬긴다고 공언하면서 당신의 영광에 합당한 아무런 열매도 맺지 않는 자보다 드러나게 죄를 저지르는 죄인의 죄가 오히려 가볍다고 선언하신다”(시대의 소망, 584).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그리스도께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라. 오늘날 우리 교회에는 그 원리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겠는가?
2. 복음서 전반에 걸쳐 예수님은 성경이 어떻게 성취되어야 하는지 거듭 언급하신다. 이것은 성경이 신앙생활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성경의 권위를 경시하려는 모든 시도, 특히 성경이 단지 하나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거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3. 교회와 국가 사이의 적절한 경계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수님은 뭐라고 하시는가?
4. 부활에 관한 성경 구절을 찾아보라. 이 교리는 왜 우리 신앙의 중심이 되는가?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

윌링턴의 삶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술을 끊고 취직했고 빚을 갚으며 동거하던 아내와 정식으로 결혼했습니다. 아내와 12살 아들도 침례를 받고 하나님께 마음을 바쳤습니다. 하이메는 “너는 사도 바울처럼 많은 사람을 돕게 될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한 달 후, 안식일에 교회로 가던 그는 ‘여기서 멈추라’는 음성을 느꼈습니다. 그곳은 술 마시던 술집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였습니다. ‘너는 이 사람들을 도울 것이다. 술 마시던 네가 이제 그들을 도울 것이다. 내가 너에게 기회를 주고, 다시 돌아가지 않게 도울 것이다.’ 그는 하이메를 찾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두움 가득한 술집에 빛이 되라고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나도 그 생각을 했다.” 하이메가 외쳤습니다. 그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닌 알코올 중독자들을 돕도록 성령께서 윌링턴을 부르고 계신 것이 틀림없다고 두 사람은 공감했습니다.
다음 주에 윌링턴은 술집에 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공부하러 그의 집으로 오라고 초대했습니다. 첫 모임에 11명이 참석했고 곧 그 모임은 집에서 만날 수 없을 만큼 커졌습니다. 더 큰 집을 빌렸지만 모임은 더 커졌고, 그들이 회관으로 옮겼음에도 사람들은 침례를 받고, 모임은 계속 커졌습니다. 윌링턴은 이제 그 모임을 위한 장소를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건물을 찾아보았지만, 도시의 부동산은 비쌌습니다. 기도하던 중에 그는 자주 갔던 술집을 찾아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 같았지만, 술집을 살 수 있다면, 모임 장소로 개조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정말 제가 술집에서 당신을 위해 일하기 원하십니까?” 그는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인은 윌링턴을 알아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너 맞아? 내가 너를 아는데, 네가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게 믿기지 않아.” 주인은 건물 가격을 말했습니다. 그는 그럴 돈이 없었습니다. 교인들에게 건물 이야기를 했지만, 그들도 그만한 돈은 없었습니다. 윌링턴은 낙담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완전합니다. 걱정마세요, 이 건물은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기도하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1년 후 기적적으로 술집을 사서 재림교회와 감화력센터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현재 50명의 사람이 안식일마다 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주중에는 감화력센터로 생활 기술 강좌와 금주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그의 소그룹에서 15명 이상의 중독자들이 침례를 받았고 지난 3년간 85명이 교회와 감화력센터를 통해 침례를 받았습니다. “저는 요즘 예수님을 위해 일하며 잃은 양을 찾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게 그분의 능력을 구하는 바울처럼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교회 장로이자 감화력센터 부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은 콜롬비아에서 알코올과 마약 남용의 위험에 노출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부에나벤투라와 푸에르토 테하다 두 곳의 감화력센터를 여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선교사업을 위해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