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수요일 장년 교과] 이 땅의 의무와 하늘의 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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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앞에서 그분은 땅의 정부와 하늘나라에 대해 어떻게 충성할 것을 말하시고, 부활에 관하여는 하나님의 능력과 부활의 하나님이심을 들어 가르쳐 주셨다.

마가복음 12:13~27을 읽어 보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예수님은 어떤 진리를 가르치시는가?

종교 지도자들은 로마 총독에게나 아니면 백성들에게 예수님을 고발할만한 무언가를 찾아내려고 했다. 이 논쟁의 쟁점은 세금 납부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유대에서 세금 내기를 거부하는 이가 있다면 로마 정부에 반역으로 간주되어 심각한 범죄자로 정죄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대답으로 자신을 함정에서 건질 뿐만 아니라 정부에 대한 신자의 의무에 관해 중요한 교훈을 주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로마 권력의 보호 아래 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더욱 높은 의무와 충돌하지 않는 한 정부가 요구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고 선언하셨다. 그들은 국법을 평화롭게 따르면서도 언제나 하나님께 먼저 충성을 드려야 했다”(시대의 소망, 602).
그다음 주어진 질문은 죽은 자의 부활에 관한 것이다. 사두개인은 모세오경만을 성경으로 받아들이는 제사장 집단이었다. 그들은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 그들이 예수님께 제시한 일곱 형제와 한 여자가 관계된 복잡한 상황은 아마 지어낸 이야기였을 것이다.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남자가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죽으면 그 형제가 과부와 결혼하여 후손을 낳아서 대를 잇고 유산을 상속하게 하였다. 그 결혼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은 법적으로 죽은 사람의 후손이 되었다(신 25:5~10).
사두개인은 부활에 대한 불신을 제기하기 위해 부활할 때 그 여자가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이냐는 도덕적 난제를 제시한다. 예수님은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언급하면서 두 단계로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신다. 먼저 부활 때의 하나님의 권능을 설명하시며 천국에서는 혼인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어서) 그런 다음 그분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 출애굽기 3:1~22을 인용하여 부활 교리를 옹호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시라면 그들이 죽은 채로 있을 수 없기에, 현재 죽어 있는 그들이 부활할 것을 암시한다.

<교훈> 논쟁 앞에서 그분은 땅의 정부와 하늘나라에 대해 어떻게 충성할 것을 말하시고, 부활에 관하여는 하나님의 능력과 부활의 하나님이심을 들어 가르쳐 주셨다.

<묵상> 너희가 하나님의 능력을 모른다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어떻게 이해하거나 제한하고 있습니까?

<적용>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은 하나님의 능력이 어떤지 알고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까?

<영감의 교훈>
전제가 잘못된 질문 – “예수께서는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사두개인들의 믿는 바가 잘못되었음을 보여주셨다. 그들의 전제는 잘못되었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고 부언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던 것처럼 위선 때문에 그들을 책망하지 않으셨지만 신조의 오류에 대하여 그들을 책망하셨다”(시대의 소망, 605).

<기도> 이 땅에 사는 우리 생각으로는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는 일이 많습니다. 때로 믿음을 흔들고 삶을 어렵게 만드는 시험 앞에서 오직 주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저의 삶을 주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